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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잡초처럼 살아라" - 잡초를 통해 배우는 시스템의 지혜 ■“인생을 잡초처럼 살아라!” - 잡초를 통해 배우는 시스템의 지혜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의 부제는 ‘모든 것은 시스템으로 통한다’이다. 과연 그럴까? 적어도 식물의 세계에서는 책에 나오는 시스템 법칙의 대다수가 맞아떨어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겨울동안 휴면하고 봄이 되어야 싹을 틔우는 씨앗이 바로 싹을 틔우지 않고 발아하기까지 긴 시간이 걸리는 것에서 우리는 시스템 내의 지연을 확인할 수 있다. 시스템 내의 지연이란 시스템 외부에서의 인풋에 대한 결과 반응(아웃풋)이 곧바로 나타나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는 식물 세계의 시스템과 잡초에 관한 이야기이다. 아무리 짓밟고 잘라내도 계속해서 번식하는 잡초를 두고 우리는 강하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실상, 잡초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강하지 않다. 사실 잡초는 약한 존재이다. 하지만 자신의 약점을 이용해 전략을 세워서 생태계에서 더 잘 살아나가는 존재가 바로 잡초이다. 식물의 세계에서도 경쟁배타원리(<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 215쪽)가 작용한다. 경쟁배타원리란 간단히 말하면 ‘가진 자가 더 가질 것이요’라는 성경의 말과 정확히 일치하는 시스템의 원리 중 하나이다. 초기에 경쟁에서 이긴 자는 승리에 대한 보상으로 그 다음 경쟁에서도 이길 수단을 획득한다. 어떤 기업이 초기의 경쟁에서 이겨 부를 축적하면 그 부를 생산 수단에 또 투자해 규모의 경제를 구축한다. 반면에, 경쟁에서 패한 기업이나 작은 기업은 자본에 재투자할 기회를 상실한다. 승리의 보상으로 얻은 자본을 재투자한 기업은 그렇게 하지 못한 기업과의 다음 경쟁에서도 또 승리할 것이다. 결국 승리가 승리를 부르고, 승자는 계속해서 이기고, 패자는 계속해서 진다. 이것이 경쟁배타원리이고 우리가 살아가는 자본주의의 작동원리이다. 식물 세계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초기에 경쟁에서 이겨 햇빛을 독점한 식물은 계속 자라나고 커진다. 계속 자라나고 커지는 결과로서 햇빛을 더 많이 점유할 기회를 얻게 된다. 반면 패한 식물은 더 커진 식물의 그늘 밑으로 들어가 다음 번 경쟁에서도 자신에게 패배를 안겨주었던 상대에게 다시금 패배를 맛보게 될 것이다. 인간 세계는 독점규제법이나 정부 정책의 일환으로서의 자원 분배 등을 통해 경쟁배타원리를 규제하고 통제하지만 식물 세계는 이마저도 없다. 철저한 약육강식의 세계이다. 슬픈 현실이다.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것은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처럼 보이기만 한다. 이 글을 읽는 독자는 이렇게 반문을 제기할 것이다. ‘그렇다면, 식물 세계에는 경쟁력이 가장 한 종만 살아남아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않잖아?’라고. 바로 여기에서 오늘 이야기할 잡초가 등장한다. 잡초는 자연의 시스템 법칙을 깨는 혁명적인 존재이다. 시스템 법칙이 작용한다고 해서 시스템이 불변하는 철옹성이 아님을 잡초는 증명한다. 시스템 내에도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몇 가지 포인트들이 있다. 그것을 책에서는 지렛점 또는 레버리지 포인트(같은 책 241쪽)라고 부른다. 잡초는 지렛점을 적극 활용하여 생태계라는 시스템 내에 혁명을 불러온 대표적인 경우이다. <ESG와 세상을 읽는 시스템 법칙>에서 제시하는 가장 중요한 지렛점은 바로 ‘패러다임을 바꿔라’이다. 잡초는 이 법칙을 활용해서 살아남을 수 있었다. 잡초는 어떤 패러다임을 어떻게 바꿨을까? 이어지는 내용이 궁금하다면, https://m.post.naver.com/viewer/postView.naver?volumeNo=34129900&memberNo=11190852&navigationType=pu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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