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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이 응모보다 값지길 나이키를 시작으로 지금은 꽤 많은 브랜드들에서 각자의 이름으로 '응모'를 받고 있습니다. 콜라보 제품이나 인기있는 한정판 제품들을 출시 할 때 이벤트의 일환으로 응모를 받고 추첨을 통해서 구매하게끔 하는 방식입니다. 지금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한번 정도 씩은 다 해 봤을 거라 짐작이 됩니다. 응모를 하고 나면 응모한 제품의 수 만큼 아래 이미지 같은 메시지가 날아 옵니다. 떨어졌든 당첨 됐든 상관 없이. 당첨 메시지를 받아 본지가 하도 오래 되어서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ㅎ. 가끔은 응모한 제품이 많으면 받는 메시지가 많아져서 기분이 나쁠 지경입니다. 이렇게 '응모'를 하고 당첨이 되지 않아도 카톡 혹은 문자로 알려줍니다. 나이키는 초일류기업이라서 이런 부분까지 신경 쓰는 걸까요? 이런 부분까지 신경 써서 초일류 기업이 된겁니다. 한 회사에 지원을 하는 건 한 제품에 응모하는 것 보다 대부분은 시간적, 정신적 노력이 훨씬 많이 들어갑니다. 그리고 회사 입장에서도 채용이라고 하는 것은 판매 보다는 훨씬 더 중요한 일입니다. 이런 '지원'을 대하는 태도가 '응모'보다 덜 하다고 느껴지는 곳들이 많다고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일까요? 구직자는 본인의 지원서를 잘 만들어서 지원하는 것이 본인의 일이고 회사는 그런 지원서를 잘 검토해 보고 그에 대한 답을 주는 것이 회사의 일입니다. 하지만 직무유기하는 회사들이 너무도 많은 것 같습니다. 혹시 '나이키 처럼 큰 회사나 그런 것 까지 신경쓰지 우리 같이 작은 회사는 아직 그런 여력이 없어' 라는 썩어빠진 생각을 가진 회사에 재직중이라면 곧 사라질 회사이니 다음 행선지를 미리미리 준비하길 바랍니다. 그리고 지원자분들 중에 특히, 원티드 혹은 비슷한 채용사이트로 지원을 하고 지원서 상태가 '열람' 혹은 '읽음' 으로 변경 되었는데 그 이후 아무런 연락이 없는 소위 '읽씹'을 당했다면 조금 열받아 하시고 그 회사를 안가서 다행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여 주십시오. 그 회사가 스타트업이라면 3년 안에 무조건 사라집니다. 데이터가 그렇게 말해 주고 채용에 진심이 아닌 회사들은 언제나 데이터를 뛰어 넘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에 더 빨리 사라질겁니다.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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