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팀 분들 계신가요? 채용 담당자분들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저는 만 1년 8개월 된 2년차 사원입니다.
최근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데,
마침 이번에 제 꿈의 기업에서 제 직무 경력직 공고가 떴더라고요.
그런데 경력 조건이 3-5년입니다.
해당 기업의 경력 채용 공고가 그리 많이 뜨는 곳이 아니기도 하고 항상 최종적으로는 그곳으로 이직하는 것이 제 목표여서
공고를 보니까 써 보고 싶더라고요.
고민이 되는 점은 제가 경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한다는 점입니다ㅠ
최소 3년 경력을 요하는데 그의 반절 정도밖에 안 되는 경력이라...
이 경우에도 일단 지원을 해 보는 것이 가능성이 있을까요?
아니면 자격도 되지 않는데 지원하는 것이 오히려 나쁜 인상을 남길까요?
걱정이 되는 것은 혹시 이번에 일단 지원했다가 자격미달 사유로 떨어졌을 때, 기록에 남아서(?)
나중에 제가 연차가 더 차고 자격요건을 충족한 후에 제게 맞는 공고로 재 지원을 했을 때에 불이익이 있을까 봐 걱정이 됩니다.
인사 담당자 분들 혹시 경력직 채용 시 경력 조건 미달의 지원자가 지원해도 채용해보신 경험이 있으신가요?
혹은 이런 경우 해당 지원자를 부정적으로 보게 되시는지, 이후 채용 시 불이익이 있을 수도 있을지..등등이 궁금합니다.
저는 일단 인사팀은 아니지만 여러 번 면접관으로서 참석해본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지원을 하시는 것 자체를 나쁘게 보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회사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 있기 때문에 지원을 한 것이라고 보여질 확률이 높을 것 같고, 오히려 입사지원서를 보았을 때 쌓아오신 직무가 지원 직무에 맞지 않으면 그때 의문을 갖게 될 것 같습니다.
실제로 신입 공고에 1~3년차 분들도 지원 많이 합니다. 반대 케이스이긴 하지만 그 상황과 같은 경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재 지원에 대해서 각 회사마다 입장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몇 년 후가 되면 가장 윗분들 말고는 면접관도 바뀌었을 거고... 불이익이라고 할 정도로 기업에서 기억하는 사람들은 보통 너무 이상하게 면접을 봤다던가, 어뷰징 지원을 했다던가 하는 그런 분들이 될 것 입니다.
연차 안 맞게 지원했다고 그럴 가능성도 적고 연차도 엄청나게 차이 나시는 건 아니신데요 모.
물론 잡플래닛 같은 곳에서 면접 후기 등도 잘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연차가 적긴 하지만 내가 이 직무를 해낼 역량을 갖추고 있다 라는 점을 입사지원서에 확실하게 어필하시면 그래도 가능성이 올라가지 않을까 싶은 게 저의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응원합니다.
경력 미달자의 경우 선호하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류 전형에서 탈락 시킬 확률도 상당하고요
홈페이지 지원의 경우 기록 남을 수 있고, 채용사이트를 통한 지원의 경우 1년 전 기록을 남기는건 어렵습니다.
꿈에 그릴 정도의 회사라면 꼭 지원하시고요
자술서에 3년 이상의 경력에 못지 않음을 강조하여 작성하시면 도움이 될듯합니다.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