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직위 강등 당해보신 분...
저희 회사에 팀장님이 음 윤리적인 문제를 일으키셔서
권고 사직 당하시고
제 위에 상사가 팀장이 되고
저도 직급이 올라가게된 지 2개월 차인데요ㅋㅋㅋ
막 2개월째인데 새로운 팀장이 오기로 되었다네요
그리고 다시 강등시킨다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거 어디서 보신 분 있나요?ㅋㅋㅋㅋ
나름 중견기업을 다니고 있는데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 너무 어이가 없어요.
심지어 직급 올려주면서 충원도 안해준 상황인데
1개월만에 지금 팀장이 역량이 부족하다고 판단 내린걸까요.
아무리 회사가 냉정하다고 해도 원리 원칙은 있어야죠.
이게 무슨 동네 구멍가게보다도 더하네요.
저는 사실 당장 그만둘 마음은 없지만
그래도 회사에 얘기라도 하고 있으려고 했는데
지금 팀장님이 심적으로 많은 충격을 받으셨고
회사에 약간 저자세시라서 아무 얘기도 안하시는 와중에
저만 목소리를 내는 것은 맞지 않는 것 같아서
인사발령 나기까지 생각하면서 기다리는중인데
지금 직급으로 걍 때려치는게 나을까 싶기도 하고,
좀 답답하네여..
이건 일반적인 상황이 아닙니다.
애초에 공석인 팀장 자리를 임시로 채울 목적이었다면 공식적으로 진급을 시켜주지 않았어야 합니다. 고작 한달 채우려고 팀장을 달아주고 팀원들 진급 시켜주었다는 것, 그리고 인원충원되자 바로 직급을 강등시킨다는 건 누가봐도 비상식적인 일이죠.
판단하건데 그런 결정을 한 임원의 실수와 회사 내 이해관계가 원인이지 않을까 하는데요. 초반에는 기존 팀원으로 매꿀수있을거란 단순한 생각에 진급시켜주었다가 주변 이해관계 충돌로 다시 인원충원하도 강등시킨 것 같네여.
한두달만에... 진급시 적응과정도 필요하고, 해당 직급에 대한 이해 과정도 필요한데 회사에서 직급 과정 교육은 해 주던가요?
회사가 작은 회사인거 같네요. 외부에서 수혈을 해온거면 앞으로 진급은 물건너 갔다고 본거 같고 회사에 대한 기대는 접고 한단계 위로 도약하는 기회로 삼아야 할것 같아요. 짧으면1년후에 이직을 준비 하는걸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