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vs 워라밸, 점점 생각이 바뀌네요 대학생 때 이런 얘기 많이 했던 것 같아요. 초년생 연봉 3천에 워라밸 200% 보장 vs 연봉 6천에 풀야근, 넌 뭐할래? 하면 무조건 워라밸 고르는 친구, 그래도 돈이다 하는 친구, 고민하는 친구.. 전 크게 돈 욕심 없고 내 몸 편한게 제일 우선이었던지라 닥 워라밸을 외치던 사람이었는데요. 길지 않은 시간이지만 회사 다녀보니 왜 연봉 연봉하는지 알겠습니다. 고연봉이 단순히 돈을 많이 받고 생활이 편해지고를 떠나서, 그게 내 가치가 되는 거더라고요. 어쩌면 실수령액 오르는 것보다 시장에서의 평판이 상승하는게 더 중요한 요소가 될 수도 있는거고(물론 평생 직장인으로 살 건 아니지만 그래도 내 커리어 목표가 있다면요), 그래서 가치를 올리려고 더 열심히 하게 되는거고. 지금 가만히 생각해보면 당연한 이치인데, 옛날에는 이 생각을 못했던게 신기하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물론 워라밸 우선하시는 분들도 많고 본인 가치관에 따라 다 다른 듯 합니다만 제 경우에는 이랬네요. 다들 어떠신가요? 점심먹다가 끄적끄적 해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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