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경력될까봐 겁납니다 작은 스타트업에 입사한지 이제 1년정도 된 주니어입니다. 회사 상황이 썩 좋아보이진 않지만 일단 들어왔는데요. 문제는 분명히 콘텐츠마케터로 입사했는데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운영CS 업무도 같이 하고 있다는 겁니다. 스페셜리스트(시니어)가 많지 않은 작은 회사다보니 당연히 여러 일을 할 수 있고, 그것도 좋은 경험이 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만 이게 길어지니까 회의감만 늘어가고 열정은 식어가고 참 그렇네요ㅠ 이대로 쭉 가면 콘텐츠커리어는 없고 걍 물경력만 될 것 같아서 이직을 알아볼까 싶은데, 이 상태에서 옮기자니 비슷한 수준의 회사로 가게 될 것 같고, 그럼 거기도 또 비슷할 것 같고.. 고민이 많이 됩니다. 스타트업에서 시작하신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궁금하네요. 힘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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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4

지나가다 제 상황과 비슷해 보여 응원 남기고 가요.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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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답답한 상황이네요 ㅠ 그 안에서도 작은 기회를 찾고 성장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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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스타트업은 어쩔 수 없이 저렇게 되더라구요.. 저도 전 회사가 30명 정도였는데.... 돌이켜보면 이걸 왜 했나 싶을 만한 업무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더 성장하기 위해서 이직을 하시는 것은 좋은 판단인 것 같습니다. 다만, 이직을 위해서 현재 하고 있는 업무 중에 메인이 될만한 프로젝트가 있는지 정리해보시고 부족해보이신다면 그런 메인 프로젝트를 맡을 수 있도록 잘 얘기해보시면 좋겠어요.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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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가지 일을 해보고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기대를 하며 스타트업에 들어가지만... 현실은 내 분야가 아닌 일까지 하게 되는 것 같아요ㅠㅠ (모든 스타트업이 그런건 아니겠지만!) 콘텐츠 커리어의 욕심이 있다면 그래도 다른 곳을 알아보시는 게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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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에서 하는 다양한 업무가 내 커리어와 전혀 상관없는 업무를 하는 것처럼 느껴질 수도 있지만, 저는 이런 업무를 통해서도 배울점을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CS업무는 결국 가장 가까이에서 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것이니, 그 고객의 목소리를 내 업무에 어떻게 반영하면 좋을지 고민하고 어떤 부분을 개선할 수 있을지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 거죠. 그리고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다 보면 나에게 잘 맞는, 내가 잘 하는 부분이 어떤 것인지도 더 확실히 알 수 있을 거예요. 물론, 지금 계신 곳이 이런 업무들을 바탕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조직이 맞는지는 잘 살펴보셔야겠죠ㅎㅎ 물경력이 아닌 '찐경력'이 쌓이는 커리어를 만드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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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여기는 진짜... 댓글 읽으면서도 많이 배우게 되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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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여러 긍정적인 태도로 지금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시도는 분명히 좋습니다. 그런데 선을 정해보세요. 본 업 외 다른 일이 전체를 넘어 가기 시작하면 결단이 필요합니다. 이런 저런 짬뽕 경험은 인정해 주지 않는 곳들도, 사람도 많습니다. 냉정하게 본인이 사람을 뽑는다고 할 때 정말 피 같은 돈으로 어떤 사람을 뽑고 싶을지 생각해보세요. 스타트업이라는 씬이 작은 곳들은 어쩔 수없이 100% 내 할일만 할 수는 없지만. 지분 없는 단순 직원이라면, 자신을 먼저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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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이라고 다 같은 스타트업은 아닌거같아요. 신입이라면 오히려 빨리 결단을 내려서 다른곳에 다시 신입으로 들어가더라도 이직하는게 나을듯하네요. (10년이나 11년차나 연차가 쌓일수록 1년 차이는 그닥 의미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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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지금 다니는 회사에 다닐때 그랬는데 회사가 커지기 전까지는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버틴다는 건 기약을 알 수 없는 거니까요. 근데 글쓰신분이 그 부분이 도저히 타협이 되지 않거나 하시면 이직하셔야 할거예요. 회사가 계속 성장세라면 당장 내 직무의 일이 아닌 것들을 언젠가는 가지치기 할 수 있게 될겁니다. 근데 회사 상황이 그게 아니라면 옮기셔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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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나 스타트업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경력 쌓으셔서 중견으로 이직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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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상황이랑도 같네요 ㅠㅠ 좀더경력쌓다가 이직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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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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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이라도 갈 수 있다면 이직하시는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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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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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비슷한 상황이었어서 공감이 가네요..ㅠ 위로말씀드립니다. 화이팅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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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및 안정적인 중견을 제외한 기업을 지원하실땐 그 기업의 가치나 비전을 보시고 이직함이 맞지 않을까요 어떤이는 기업에서 무슨 일을 시키던 고액의 임금을 받길 원하시는 분이 있을테고 어떤이는 기업을 발전시키고 싶고 같이 커 나가는것을 원하시는 분도 있을테죠 본인스스로 어떤것에 가치를 두고 나아갈 것인지는 잘 고민해보셔야 할듯... 또한 어떤 기업을 들어가도 자기업무를 고착시키고 개발하고 키우는것은 개인역량에 따라 많이 다르기도 합니다. 저라면 해당기업 발전가능성과 의사결정권자들의 마인드를 먼저 고려하고 발전가능성이 없으면 바로 이직할 것 같네요 무튼 화이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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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을 추천 드립니다. 다만 현재의 업무에서 마케팅적으로 배울 만한 요소를 발굴하셔야 이직 과정이 순조로울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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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비슷한 상황인 것 같아 공감이 갑니다. 응원하고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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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경력은 경력이라 할수 있는 수준은 아니네요. 최소한 한 직장에서 3년 정도는 하셔야 경력이 됩니다. 마음에 안든다고 1년에 한번씩 옮기다 보면 더이상 옮기기 어렵게 되는 일이 많이 있습니다. 콘텐츠마케터 업무를 전혀 하지않고 CS업무만 한다면 고민이 되겠지만 컨텐츠업무를 하면서 다른 업무를 부가적으로 하는 거라면 좋은 경력이 될 수 있습니다. 지금은 계속 근무하면서 이직하려고 하는 목표회사에 기회가 되면 지원을 하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다만 취업활동을 이유로 지금 다니는 회사를 그만두는 건 경력단절이 생기는 것이니 꼭 피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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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스스로가 제일 잘 알지않나 싶습니다.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불안하고 비전이 없다는 걸 알기때문에 느껴지는 것 같아요. 물론 저도 그랬구요. 저도 중소기업 스타트업에서 2년정도 다니면서 제대로 배운 게 없었어요. 2년다니면서 뭐했나 돌이켜보면 잡무가 정말 많고 일다운 일을 해본 적이 없는 거 같아 시간이 많이 아까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저는 말씀하신 것 처럼 그런 곳을 전전긍긍 다닐 거 같다는 생각에 얼른 사표내고 나와 퇴사를 한지 6개월 정도 지났고, 포폴 쌓으면서 다시는 그런 곳 가지 않으려고 열심히 준비중에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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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인원수가 많지않다면 누군가는 루틴하게 해야할 작은일들이 많죠. 하지만 그일들은 소홀히하면 안되는 업무이기도 해요ㅎ 저도 시니어이지만 CS업무를 할때가 있는데요 그때마다 고객과 직접 소통한다는 느낌과 서비스에 대한 의견이 생기기도 한답니다ㅎ 작은 부분에도 귀기울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해요 콘텐츠 마케터로서 업무진행을 하고 싶다면 일단 본인이 현재 서비스에대한 마케팅 방향과 기획한 콘텐츠를 먼저 보여주시면 어떨까요? 기획이 안되었다면 레퍼런스라도 좋아요. 메인 업무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늘려보면서 본인의 컴플레인을 상담해보는것도 좋을것같습니다ㅎ 사실 회사에서는 불만이있다는것을 말하지않으면 잘 모를수있어요ㅜ 작은 회사인만큼 위치에 구분없이 좋은 기획안이면 바로 실행할수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물경력을 만드는건 생각하기 나름인것같아요 본인에 위치에서 바라보는 결정들과 결과물을 보면서 느낀바들을 정리하는것 등 경험이 모여 경력이 될수있어요 여러 시도를 해도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면 이직을 고려해보시고 오늘도 파이팅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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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회사 가장 중요합니다 아직 기간이 길지 않으니 신입으로라도 중견 이상 기업으로 이직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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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 과정에서 다양한 콘텐츠를 한번 활용해보면 어떨까요? 예를 들면, 기존 콘텐츠를 활용해서 동영상이나 1장 짜리 인포그래픽스 등으로 바꿔 보고, 응대 고객에게 제공해보면, 어떤 콘텐츠가 효과적인지 파악해서 개선 아이디어 등을 회사에 보고도 해보는 겁니다. 회사가 받아들이면, 역할을 좀 더 관심 분야로 옮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안 받아들이면 이직을 위한 포트폴리오 소재로 사용하면 되지 않을까요? 어차피 컨설팅 회사에서 IT 회사와 같이 과제 별로 이력서 정리할 수 있는 회사 외에는 이런 저런 일을 하게 되는데, 모두 내가 원하는 커리어 맞는 일만 이력서에 쓰기는 어려운 만큼 이런 노력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회사가 맞지 않는 일을 시켜서 이직한다 보다는 이런 시도와 노력을 했지만 회사가 받아들이지 않아서, 이직하려고 한다는 것이 좀 낮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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