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우스 마케터의 커리어 목표는 뭘까요? 대행사도 그렇지만 인하우스도 마케팅 조직은 참 어린 것 같습니다. 20대 후반 - 30대 초중반이 주를 이룹니다. 40대 부터는 팀장/파트장 외에는 드물고 임원이 아니면 마케터로써 그 이상의 커리어는 눈에 보이지 않네요. 신입때 인하우스에 1-2년 있다 대행사로 이직 했었습니다. 굉장히 안정적인 이름 들으면 다 알법한 중견회사 였으며, 워라밸도 나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당시 포부에 가득찬 신입으로 여기에 있다가는 물경력에 이 이상의 회사를 갈 수 없다는 생각에 실력을 키우고자 정글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정글에서 시간을 보낸지 벌써 수년이 지나 인하우스로 복귀했네요 ㅎㅎ 대행사에서 시간을 보내고 복직한 저도 이제 30대 중반인데, 인하우스에서 마케터로 어떤 목표를 가지고 달려가야 할 지 고민이 들었어요. 40-50대의 마케터 분들은 다들 어디에 계신 걸까요? 꼭 마케팅을 고집 할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내가 이 인하우스 조직에서 무엇을 헤야 할지 뭐를 준비해야 될지 고민이 드네요. 그냥 대행사에서 연봉 높혀 일하다가 자본이 생기면 대행사 차려서 독립해야 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ㅎㅎ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지금 대행사 대비 워라밸이 좋다는 거고 충분히 내부적으로 할일은 많아요. 단기적으로 1-2년 고민이 아니라 장기적으로 인하우스 마케터로써 관리자의 길 외에는 커리어 목표가 보이지 않아서 고민이랍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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