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를 해야하나 고민입니다 저는 올해 3년차가 되어가는 디자이너입니다. 첫시작은 패션회사 디자인실 그래픽디자이너로 근무했었는데요. 방향을 틀어 웹디자이너로 일하고 싶어서 스타트업으로 이직을 하게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이다보니 잡다한 업무는 물론, 회사제안서를 기획하는 일까지 제가 맡게 되었지만 그래도 발전가능성을 보고 계속 다니고 있었습니다. 회사에서 따로 복지라고 할건 아니지만 간식도 채워주시고, 작년에는 명절상여금도 챙겨주셨었는데, 최근 설명절에는 기프티콘으로 퉁 치시더라구요. 주시다가 안주시니까 그것도 그거대로 기분이 그렇더라구요ㅎㅎ;; 최근에 퇴사해야하나 고민하게 된 이유는 제가 이 회사에 있으면서 회사의 발전가능성이 낮다고 생각되고, 일한만큼에 대한 대우가 적으며, 사수가 있지만 디자인적으로는 더이상 배울 점이 없다고 판단이 되서 고민이 되더라구요. 그동안은 제가 웹디자인은 처음이니까 사수에게 거의 주입식으로 교육을 들었는데, 경력 있으신 개발자분께 들어보니 디자인을 잘하시는건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 얘기를 듣고 보니 제가 하고 있는 디자인이 제대로 된건지 의문이 들더라구요.. 저의 디자이너로서의 커리어가 물경력이 되지는 않을까? 라는 걱정도 들구요. 제가 하고 있는 일은 제안서 기획 및 디자인, 웹디자인, 플랫폼 디자인 크게 3가지구요. 웹디자인도 작업했던 모든 프로젝트가 사장님께서 모든 프로젝트와 연관되어 있다보니 말 한마디로 중간에 다 엎어져서 성과가 난게 없더라구요 일은 일대로 하고, 성과는 없고...그러니 성과금도 요구할수도 없더라구요 그렇게 1년 7개월째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회사도 다니면 다닐수록 아닌거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이직 준비를 하면서 2년을 채우고 퇴사를 해야하나 고민중입니다. 선뜻 퇴사를 못하는 이유 중 하나가 제가 내년 2월에 결혼예정이라 결혼전까지는 있다가 이직을 해야하나 그 점도 고민이 됩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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