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이직 2개월차
외국계 대기업에서 10년동안 경력 쌓고 스타트업 기업의 리더로 이직을 하게된 지 2개월인데 커리어를 디벨롭하고 싶어 관리자를 생각하고 큰 마음 먹고 퇴사를 결정했지만 밀려드는 실무 양이 어마어마하네요.
스타트업이니 체계를 만들어가며 일할 어느정도 각오는 했지만 경력에서 2개월 지우고 이직을 다시 알아볼 지 1년만 버텨야할 지 고민이됩니다.
지금 대부분의 시간을 쏟고 있는 실무는 경력에 하등 도움이 되지 않는 일들이 대부분인데 이대로 어영부영 시간 보내면 성과도 없이 공백기가 될것 같은 불안감도 들고요.
경영진과 이야기해봐도 인력이 부족해 원래 얘기했던 일을 못하게 됐으니 빨리 팀원 채워주겠다 했지만 한 달 이상은 더 기다려야할 것 같아요.
결정의 문제이긴한데.. 저같은 경험 있으신 분 계실까요?
저도 고민자님과 같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고민을 이직 초기부터 생각은 해왔지만 다른 팀원들과 입사 초기 생긴 의리와 우정, 또다른 이직을 하게된다면 생길 앞으로의 미래 불확실성 때문에 1년을 재직하게 되었어요
저희 회사도 신입을 뽑아주겠다 하는데 언제가 될지 모르겠고 ..
저는 고민자님이 무엇때문에 힘들어하시는지 알거 같아요
제가 이렇게 시간을 보내게 되면서 생각한것은 내가 고민할동안 나는 이정도에 정체되어 있구나
나는 이런걸 꿈꾸며 학창시절을 지내온건 아닌데 라는 과거의 저에게 미안함?
질문자님도 또 다른 이직에 대한 많은 걸림돌과 걱정이 있으시겠지만 내가 꿈꿔온 일을 하는건 맞을까 ?
한번 생각해보시고 도전하는게 어떨까요?
이건 저에게도 하고 싶은 말이기도 해요
물론 모든 사람이 꿈꿔온 일을 할수는 없겠지만 노력이라도 해봐야 후회하지 않을거라 생각합니다!
질문자님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