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다음 회사로, 당근마켓을 선택 하신지 궁금합니다!
2. 그리고, 이직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신지요?

지지파파2

@지지파파

안녕하세요 지지파파님 질문 감사드려요. 🙏

1. 다음 회사로, 당근마켓을 선택 하신지 궁금합니다!

저는 제가 스스로 개척해 나가는 것을 좋아해요. (개발도, 서비스를 만드는 것도)
그런 기준에서 지원했던 회사들 중 당근마켓이 제일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 제가 속한 팀은 서비스가 아직 초기이여서 함께 서비스를 처음부터 만들어가야했던 점. (회사의 비전이 공감되기도 했구요)
- 당근마켓은 개개인의 자율을 매우 존중 해주고 제가 어떤 선택을 하던 신뢰 해주는 점
같은 사유에요.

물론 처우나 복지도 무시할 수 없는 매우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감사하게도 지원했던 회사들에서 모두 만족할 정도의 제안을 해주셔서 고민을 조금 덜 하긴 했었어요.


2. 그리고, 이직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경험이 있으신지요?

제게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이 몇개 있었는데, 크게 2개가 떠올라요.

첫번째는 저는 개발을 잘 하는 것 보다 서비스를 잘 만들어 내는 것(성공)에 관심이 더 많다보니, 개발을 좋아하긴 하지만 서비스를 만드는데 딱 필요한 정도, 개발 흐름에 딱 뒤쳐지지 않을 정도로만 관심을 가지고 그 이후에는 이걸 어떻게 서비스에 쓸 수 있을까? 더 흥미를 가져요. 
그렇다 보니 상대적으로 저는 개발을 뛰어나게 잘한다 생각한 적이 크게 없었던 것 같아요. (실제로도 그렇고) 그렇다 보니 이직할 때 나는 개발을 잘 하지 못하는데 채용하는 사람 입장에서 개발자로서 원할까? 하는 고민을 정말 많이 했던 것 같아요. 두렵기도 했구요. 다행이도 지원했던 회사들에서 이런 저를 좋게 봐주셔서 “아 그동안 잘 해왔구나~, 앞으로도 이렇게 내가 좋아하는거에 집중하면서 살아야지~”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두번째는, 면접을 보고 티타임을 가지면서 모든 회사들이 “신뢰", “수평적인 문화", “충돌" 등을 이야기 하는데 같은 단어지만 면접 봤던 회사들이 다르게 해석하거나 각기 다른 방식으로 풀어내는 구나 라고 느꼈어요. 회사를 고를 때 내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문화가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문화의 방식과 회사가 해석하는 문화의 방식이 맞는지 꼭 체크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동근

디자이너이긴 하지만, 당근마켓에 관심이 많아 질문드립니다.
당근마켓에 서류가 떨어진 경험이 2회 있어서,, ㅠㅠ

1. 당근마켓 팀에서 실제로 일하면서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2. 당근마켓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서 타 서비스를 개발할때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어떤것인가요?

감사합니다 :)

Jdk28582

@ Jdk28582
답변이 조금 늦었네요. :)
저는 디자인 직무가 아니다보니 직무 전문성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는 쉽지 않을 듯 하다보니 직무 상관 없이 공통된 사항에 대해 주로 답변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1. 당근마켓 팀에서 실제로 일하면서 어떤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당연한 이야기 일 수 있겠지만 기획, UIUX, 개발 직무에 상관 없이 다수의 사람들이 고객중심적으로 사고하고 접근하려 노력해요. 더욱이 당근마켓은 목적중심으로 일을 하다보니 더더욱 직무와 상관 없이 어떤 문제가 있을까? 어떻게 이걸 개선시킬까? 이런 이야기를 많이 나누고 있어요. 디자인 직무가 아니라 100% 이렇다! 이게 정답이다!! 말씀 드릴 수는 없지만 포트폴리오 내에 문제를 잘 짚어내고 어떻게 풀어냈지? 이 부분이 많이 설득이 된다면 좋은 결과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당근마켓 디자인 직무 실무면접은 어떻게 보는지 궁금해서 물어본 적이 있었는데 인상적이었던 것은 면접관으로 디자이너 분이 아닌 서비스를 만들 동료(PM, 개발자)가 함께 면접에 참여한다고 했었던 기억이 있어요.


2. 당근마켓 서비스를 담당하게 되면서 타 서비스를 개발할때와 가장 큰 차별점이라고 생각하는 점은 어떤것인가요?

생각보다 쉽지 않은 답변이네요. (지극히 주관적일 것 같아서)
이것 또한 지극히 주관적인 의견일 수 있는데 저는 전에 핀테크 도메인을 담당하고 있었고, 지금 당근마켓에서는 커뮤니티 도메인을 담당해서 하고 있어요. 처음 커뮤니티 도메인을 담당했을 땐 핀테크는 민감한 개인 정보 & 규제가 꽤 있다보니 어려움이 많았던 것에 비해 커뮤니티는 제약이 별로 없으니 꽤 쉽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건 잘못된 생각이더라구요. 

당근마켓은 많은 연령대의 사람들을 위한, 좀 더 가까운 연결을 위한 커뮤니티 또는 서비스를 만들다보니? 더 어렵다 느낀 것 같아요. (타겟이 넓으니?)
전 회사와는 또다른 문제와 어려움으로 고민을 하고 있는 점이 개인적으로 인상적인 부분이자 다른점 중 하나라고 생각돼요.

동근님 좋은 답변 감사드려요!! 
실제로 느낀점을 들으니 더 도전해보고싶은 마음이 커졌습니다 ㅎㅎ 
열심히 준비해서 다시도전할게욧

당근마켓 회사 내부 분위기 궁금합니다!!

Jane

저는 프론트엔드 개발에서 코드 리뷰하는게 조금 어려운데요. 
그 이유가 각자 작업하는 도메인이 다르고, UI 코드와 비즈니스 로직 코드가 혼재되어 있어서 코드량이 많습니다. 그리고 도메인 지식없이 코드를 이해하고 리뷰하는 부분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당근 마켓 프론트엔드팀은 코드 리뷰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안녕하세요. 프론트엔드 개발자입니다.

오정석

안녕하세요. 현재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꿈꾸며 직업학교 6개월 과정 수료를 앞두고 있는 취준생입니다. 
먼저 경험해보신 내용을 공유해주시고 도움주시는 부분에 대해서 정말 감사를 드립니다.

가정내 여러가지 문제로 대학교를 1학년 1학기 때 중퇴하고 고졸스펙으로 이런저런일을 하다가 전공분야를 잡고 공부하고 스펙을 쌓아야겠다 싶었는데 마침 개발자가 유망하다고 하고 지역 내 괜찮아보이는 곳이 있어서 다니게 되었는데요. 3월 말에 개발원 과정이 끝나는데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너무 간절한 바램입니다. 

1. 스스로가 봐도 스펙이 너무 초라해서 성실성이라도 보이자는 마음에 블로그에 공부한 내용들을 매일매일 성실히 업로드 했는데 취업에 도움이 될까요?? 

2. 깃허브는 개발원에서 알려주지 않았는데 당장 배운내용 복습하기에도 벅차더라구요 .. 사실 지금도 프로젝트하는데 많이 벅찬데 그렇더라도 깃허브를 먼저 배우고 거기에도 코드를 올려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3. 고졸자로서 응시할 수 있는 자격증 시험이 SQLD와 정보처리기능사인데 프론트엔드개발자를 희망하지만 아무것도 없는데 이거라도 따서 성실성을 보여야지 하는 생각인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다른 분들 대비 내용이 좀 길어졌네요 .. ! 시간되실 때 답변 달아주시면 저에겐 너무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 ! 현직자로서 정보공유해주심에 너무 감사드립니다! 

Saem

@Jane

당근마켓 회사 소개 페이지 https://team.daangn.com/culture/ 에 잘 담겨있다고 생각 돼요.
사람들과 서로 친한데 일에 있어서는 정말 치열하게 토론하고 이야기 나누는?
한가지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자율과 책임" 부분이었는데요. 다른 곳에서도 자율, 책임을 강조하지만 당근의 자율은 정말 동료, 임직원 한명한명을 회사에서 엄청 신뢰하는구나, 그리고 동료가 동료를 신뢰하는 구나가 정말 잘 느껴졌어요.
단순히, 자율출퇴근 & 유연근무 이런 것 때문에 그렇게 느낀 것은 아니고 제가 일하는 데 있어 하고 싶은 것 & 흥미있는 것이 있다면 회사에서 적극적으로 할 수 있게 도와줘요. 그리고 회사는 개개인이 원하는 것을 할 때 서비스도 더 잘 성장 할 거라 생각하더라구요!

기술적인 도전을 회사에서 어떻게 녹여내시나요? (+일정관리)

안다솜

안녕하세요~
프론트에서 클라이언트 상태관리, 데이터 페칭에 관해 다양한 방법들이 있어서
다양한 걸 배우는 게 우선일 지, best practice를 찾아 나가는 게 우선일 지 고민이 많은 주니어 개발자인데요.
개인적으로 or 당근마켓에서는 어떤 기술과 방법으로 관리하고 있는 지 질문 드려도 될까요?
감사합니다! 🙇‍♀️

김지호도

@ 구름구름

안녕하세요 구름구름님 답변이 늦었어요.

당근마켓은 목적 조직이다보니 각기 다른 팀(도메인) 개발자 분들과 코드리뷰를 의무적으로 하지는 않고 있어요. 그리고 각 팀 내에서도 코드리뷰를 안하는 팀도 존재하구요. 전체적으로 코드리뷰는 좋은 코드를 만드는 도구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강제하지 않고, 코드리뷰를 해줬으면 하는 부분을 주로 리뷰 요청하고 있어요. (공통으로 쓰는 라이브러리 등의 경우 다를 수 있어요)

저같은 경우에는
도메인이 다르거나 코드가 복잡할 경우 오프라인 또는 화면 공유를 통해 토론하듯 코드 및 구조를 설명하고 리뷰를 받는 방식을 취하고 있어요. 코드양의 경우에 부득이 한 경우를 제외하곤 3~500줄을 넘지 않도록 하려 하구요! (코드양이 많아지면 리뷰 해주시는 분도 양질의 리뷰를 하기 힘들거라 생각해요.)

얼마전 저희 팀에 프론트 개발자분들이 들어오시면서 코드리뷰에 대한 제 생각을 정리해본 적이 있는데 혹시 도움이 되실까 해서 공유드려요.
https://www.notion.so/eastroots/595e05bbf2894db8a8949ca7053a364d

안녕하세요. Saem님 :)

우선 세세한 답변을 달기 전에 전반적인 부분에 대한 답변을 드릴려고 해요. 모든 회사가 그렇진 않겠지만 제가 다녔었던 회사(뱅크샐러드, 당근마켓)나 주변 IT회사 이야기를 들었을 때 적어도 “개발” 직군의 경우 나이, 성별, 학력 그 어떤 것도 보지 않고 개인의 역량만을 보고 사람들을 뽑는다고 생각돼요.
실제로 면접관으로 면접을 보면서 전공이 뭔지, 국비지원 학원을 다녔는지,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성별이 어떤지 이런 것들은 본 기억이 없는 것 같아요.
그리고 전 회사에서 고등학교 3학년 학생이 방학때부터 회사에서 일을 하시기도 했고, 주변에 고졸인 개발자 친구들, 컴퓨터 전공이 아닌 정말 다양한 전공 또는 다른일을 하다 개발로 넘어오신 분들이 많더라구요. 물론 지금 회사에서도 그런분들이 많구요.

1. 블로그
저는 블로그를 보통 두가지 케이스로 보는 것 같아요.  - 정보 또는 지식 전달이 아닌 자신의 생각과 경험들을 담는 자신만의 글이 있는 블로그 
- 매일 또는 공부한 내용을 기록하는 용도로 만들어진 블로그 
이랬을 때 저는 전자 케이스가 블로그 글이 많지 않더라도 눈이 더 가는 것 같아요. 
후자의 경우 당연히 없는 것보다 좋다고 생각되나 얼마나 성실하게 꾸준히 쓰고있지? 어떤 것들을 공부했지? 등 학습에 대한 의지 보는 정도(?) 하나의 소소한 기준으로 보는 것 같구요.

2. 깃헙
대부분 이력서를 토대로 서류를 보기 때문에 깃헙에 자신이 공부한 코드, 작성한 코드가 있을 때 지원자 분들의 역량을 뽐내기 좋다고 생각 돼요.
실제로 이력서만 보고 이분의 역량을 판단하기 힘들 때가 꽤 있어요.(특히 인턴, 신입분들) 그럴 때 참고할만한 코드가 없다면 이분이 가능성이 있는지 판단하기 힘들어 아쉬운 선택을 하게 되는 경우가 꽤 있었던 것 같아요.
꼭 위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깃 이 Saem님의 코드를 관리하고 개발하는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돼요.

3. 자격증
자격증이 어떤 것이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위에 언급해주신 “정보처리기사” or “기능사”의 경우 크게 도움이 안되는 것 같아요. (저도 없구요.)
자격증 보다는 스스로 무언가를 처음부터 끝까지 만들어본 경험 등을 더 높게 보는 것 같아요.

개발자로 취업하는데 있어 제일 중요한 것은 꼭 회사에서 한 것이 아니더라도 프로젝트 경험, 협업 경험, 개발 역량, 커뮤니케이션 역량 등이라고 생각 돼요.
그렇기 때문에 스스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 보시면서 왜 이걸 써야하지? 어떻게 짜면 좋지? 등을 고민해보시고 이런 저런 문제를 겪어보면서 마무리까지 짓는 그런 프로젝트 경험들을 만들어 보려 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같은 경우에는 개발을 처음 접한 것, 개발자로 성장하게 된 큰 터닝 포인트가 “IT개발 동아리” 였었어요.

방향성을 잡는데 도움이 된 것 같아요..! 답변 감사드립니다 !

@안다솜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특정 일까지 마무리 지어야하는 긴박한 이슈가 아니라면 일정 산정할 때 너무 빠듯하게 잡지 않고 어느정도 딜레이 될 것을 생각하고 보수적으로 일정을 잡는 것 같아요. 꼭 기술적인 도전이 아니여도, 의사결정을 하는데에도 시간이 걸리고 예기치 못한 상황들로 인해 딜레이가 생기는 경우도 꽤 있더라구요. (다만, 새로운 기술 도전을 하다보면 제 개인적인 시간을 추가로 써서 할 때도 종종 있었던 것 같아요.)
이와 별개로 개인적으로 기술적인 도전을 녹여내는데 시간이나 노력이 꽤 필요하다면 한번에 무리해서 다 하려하지 않거나, 주변 동료들을 설득해서 동료와 함께 기술에 대한 고민을 하는 등 함께 풀어내려 노력해요. 

@김지호도

저는 해당 부분에 있어 정답이 없다고 생각 돼요.
다만 다양한 것을 배우는 것이나 best practice를 찾아 나가는 것이나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은 ‘왜(why)’ 인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왜 이 기술을 내가 배워야하지?”, “왜 이런 기술들이 나왔을까?”, “이게 왜 베스트 프레틱스이지?” 같은? 왜 써야하는지, 지금 내 상황에서도 베스트인지? 등 많은 물음표를 던져보시고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시는 것이 아닌 자신에 상황에 맞게 도입해보고 익혀보시는게 중요하다 생각 돼요.

당근마켓 웹 기술 및 방법의 경우 당근마켓 특성상 개개인의 자율과 책임을 매우 존중해주는 회사이다보니, 각 팀별로 기술 스텍이 달라요. 어떤 팀은 webpack 대신 vite를 쓰기도하고, 전역 상태관리로 recoil이나 redux를 쓰기도 하고 안쓰기도 하죠. API 설계에 있어서도 GraphQL을 쓰기도 해요.
(각 팀별로 다양한 기술 스텍을 쓰지만 그게 맞다 틀리다 말할 수 없다 생각돼요.)

저희 팀의 경우에는 
별도의 전역 상태 관리를 쓰고있진 않고, react-query, emotion, msw + faker, vercel 등을 쓰고 있어요.

재택근무로 인해서 팀원들 간의 유대감 형성, 새로운 구성원의 온보딩, 기술 스몰톡 같은 부분들이 조금 어려워졌다고 느끼는데, 당근마켓에서는 이런 부분들을 어떤 방식으로 진행?극복?하고 있는지 궁금합니다

우연서

안녕하세요!
전 웹퍼블리셔에서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전향하려고 하는데 프로젝트 경험이 없이는 취업이나 코스지원에 어려움이 큰거같아요,,

1. 프로젝트 경험을 어떻게 쌓아야 하는걸까요? 저 혼자의 힘으로 할수있는게 있을까요?
2. 몇백만원을 내고 하는 부트캠프가 최선의 방법일지 고민이 됩니다 ,,

김미진

@dobby 
Dobby님!! 답변이 늦었어요 🙏
팀에서도 해당 부분을 많이 고민하고 있고, 노력하는 부분 중 하나인 것 같아요. 저희가 하고 있는 방법들이 몇가지 있는데
목적 중심 팀이 노력하고 있는 것
- 버디 제도 (신규 입사자 분이 잘 적응할 수 있게 챙겨주고, 이야기를 많이 나눠요)
- 티타임 (입사 첫날 함께 일할 팀원과 다같이 티타임을 나누고, 팀원 개개인 별로 1:1 티타임을 나누고 있어요)
- 온보딩 문서를 튜토리얼 처럼 차근차근 퀘스트 깨듯이 구성

직무 사람들끼리 하고 있는 것
- 랜선 테크 톡(한달에 한번)
- 전사 기술 공유 (매주)
- 프론트엔드 챕터 티타임 (매주)
- 온보딩 문서
를 활용하고 있어요.

다만 당근 내 사람들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고, 코로나로 인해 재택으로 주로 일하다보니 위에 내용으로는 아직 노력해야할 부분들이 많다고 생각 돼요.. (전사적으로 해당 주제로 토론을 할 정도로 중요하게 생각 중이에요.)


@밍밍  
안녕하세요 밍밍님! 답변이 늦었어요.
 요즘 부트캠프다 프로그래밍 교육이다 부쩍 많이 생겨나고 있는데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내가 ‘성장하는 방법 중 하나’일 뿐이지 이걸 해야만 성장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 돼요.

 저의 경우에도 따로 학원 등에서 배워본 적이 없거든요. (주변에도 생활코딩  인터넷 교육을 통해 혼자 공부하신 분들도 꽤 있구요)

  저의 경우 “매쉬업”이라는 IT 동아리를 통해 많이 프로젝트도 해보고 개발 공부하는 법을 배웠던 것 같아요. 동아리 친구들을 보면서 자극도 많이 받았고, 같이 프로젝트나 스터디를 하면서 지식이나 개발에 대한 제 기준들을 하나 둘씩 쌓아갔어요. 물론 부트캠프 등의 학원도 마찬가지겠지만 동아리에서도 스스로 얼마나 많이 시도해보고 노력하냐에 따라 결과물은 다를 것 같아요.  그리고 꼭 팀 프로젝트만이 유의미한 프로젝트는 아니라고 생각돼요. 스스로 만들어보고 싶은 것을 하나 정해서 개인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기도 하구요. 

만약 학원 등이 부담스러우시다면, 혼자서 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해보시거나 동아리나 IT 커뮤니티 등에서 스터디나 팀 프로젝트 사람들을 모아서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당근 앱 내에서도 동네 사람들과 코딩 프로젝트 모으는 사람들이 종종 보이더라구요! :))

웹 프론트
지원공고들을 보면
웹팩을 다뤄본 경험을 지원자격이나 우대사항으로 많이 볼수있는데

현업에서 웹팩을 다뤄보는 일이 잦은건가요??

이정중

만 12년 이상 개발자입니다
메인은 시샵 윈폼 쪽으로 개발을 쭉 하다가
1년 정도의 리액트 경험이 있습니다
경력직 지원이 가능할지도 궁금하고..
이러한 내용이 아니라
개발자 채용에 관한 가이드 라인을 묻고 싶습니다

김한욱

안녕하세요! 이동근님 처럼 멋있는 개발자를 꿈꾸며 컴공 학사과정 2학년 재학중인 대학생입니다! 저는  새로운 기술이나 학문들을 접하고 열심히 공부하여 학사 수준의 아주 작은 결과물이라도 내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그래서 현재 저는 모바일, 웹 백엔드, 프론트엔드 이 세가지 분야에 모두 흥미가 있는 상태입니다ㅎㅎ,, 어느 한 분야를 정해서 T자형 공부를 하는 것이 중요한건 알고있지만, 하나를 정하기가 정말 힘드네요ㅠㅠ 어떤 분야가 자신에게 잘 맞는건지 모르는 저에게 작은 조언이라도 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습니다!!

차용우

코딩하는꼬부기

@이정중

안녕하세요 정중님.  
요즘의 웹 프론트엔드는 SPA 기반으로 개발을 하고 있고,  
SPA 개발을 하는데 있어 직접적으로든 프레임워크를 사용해 간접적으로든 반드시 bundler를 사용하게 되다보니 이에 대한 지식을 요구한다고 생각 돼요.  
당근마켓의 경우 앱 내에 사용되는 웹뷰로 웹 기술을 많이 사용하고 있는데, 바로바로 보여지는 네이티브와 다르게 웹뷰의 경우 번들 파일을 받아오는 등에서 속도의 차이가 나게되고 사용자 경험을 위해 최적화 등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고 있어요. 
(더더욱이나 당근은 글로벌 서비스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그 차이가 더 크구요.) 

그렇다보니 bundler(웹팩)에 대한 이해도가 있으신 분들을 우대 하는 부분이 있다고 생각돼요.
(물론 우대 사항이니 반드시 잘 알아야하는 것은 아니에요)  
이런 최적화 요소가 아니여도, 센트리에 소스맵을 올리거나, 절대 경로를 설정하는 등의 소소한 설정을 하는데에 있어서도 웹팩을 어느정도 알고 있어야 가능하다보니 프론트 개발을 하는데 있어 알고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생각돼요.

@김한욱
안녕하세요 한욱님 :) 
제가 질문의 의도를 명확하게 이해하지 못했어요.
 실제 개발 경력은 12년차이지만 프론트 경험은 1년차 라는 것에 대한 우려점이 맞을까요?

우선 당근마켓의 경우 경력에 대한 구분을 명확하게 짓고 있진 않아요.
 예를들면 “3년차니까 ~ 이런 일을 하세요. N년차니까 이런 일을 하세요!” 이렇게 하지 않아요. 
정규직으로 뽑을 때 보는 기준은 스스로 주어진 역할을 잘 해낼 수 있는가? (어디에 두어도 잘 할 수 있는가?) 와 같이 개개인의 역량을 토대로 보는 것 같아요. 그렇다보니 서로가 몇년차인지 모르는 경우가 많아요!  

이와 별개로 당근마켓에서는 개인의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마다하지 않아요. 
그렇다보니 안드로이드 개발을 해오시던 분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백엔드로 넘어가기도, PM 으로 넘어가기도 해요. 
 그렇기에 웹 프론트의 연차가 1년 정도밖에 안되는데 괜찮을까? 이런 걱정이시라면 부담없이 지원하셔도 좋을 것 같아요. 
연차와 상관 없이 프론트 직무로서 역량이 충분하시거나, 다른 직무로서 이미 충분히 역량을 증명하셨다면 다른 직무로서의 도전도 잘 해내실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에요! 

@차용우  
안녕하세요 용우님! 이미 멋지게 성장하고 계시네요 :)
저는 지금처럼 해보고 싶은 것 이것 저것 해보시는 것이 정말 좋다고 생각돼요. 물론 이왕 시도해보는 것 깨잘깨잘 해보려다 마는 것 보다는 소소한 프로젝트나 결과물로 만들어보는 것이 더 좋구요. 

저의 경우에는 커리어 적으로도 직무적으로도 여러 갈림길이 있었던 것 같아요.
20살 이후로 연극이 좋아서 연극 관련된 꿈을 키우다가, 연출에 대한 꿈을 키우기도 했고 여러 방황을 하다 개발이라는 분야를 만나게 되었어요. (멋쟁이 사자처럼 이라는 동아리에서 개발을 알려주기보다는 ‘개발로 바꿀 수 있는 것들’ 과 같이 꿈을 많이 심어줬었어요.)  

개발자의 꿈을 가지고 나서부턴 서버 & 퍼블리싱 > 안드로이드 공부를 하다 정작 취업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취업을 했구요. (리액트도 뱅크샐러드에 입사하고 공부했어요.)

 당시에는 매 순간순간마다 내가 너무 방황하고 있는 것 아닌가? 잘 하고있나? 이런 고민들이 많아 마음 한켠에 불안감을 가진채 일단 해보자! 하면서 해봤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기존의 경험들이 모두 다 도움이 되더라구요. 
 예를 들면 연극을 하고 연출을 공부했던 경험이 지금 서비스를 만드는데 “고객 입장에서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지?”에 도움이 되기도 하고 커뮤니케이션 역량과 협업 역량에도 도움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개발적으로 서버와 안드로이드를 해보면서 작게는 어디서 어떻게 해결해야 문제를 빠르게 해결할지 파악한다던지?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활용하는데 두려움이 없어지기도 했구요.

그렇기 때문에 처음 적었던 것과 같이 지금처럼 해보고 싶은 것 이것 저것 해보시다 보면 돌아보았을 때 멋진 개발자가 되어있을 거라 생각돼요.

@이승복

승복님!! 완전 환영이에요!!!! 함께 달려보시죠!! 🔥

안녕하세요 동근님!
혹시 아직도 질문 받으시나요..?

박예정

@이동근

ㅋㅋ 양x고의 개발자들 모이죠!! 저도 다른 시리즈C이상 스타텁 지나치다가 들르겠습니다 하핫

[무물🎙️] 당근마켓 프론트 개발자가 무엇이든 답변해 드려요.

안녕하세요. 🙌 프론트엔드 개발자 이동근이에요.
작년에 원티드에서 “Web Developer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었다” 발표를 했었는데 정말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원티드에서 Q&A를 받을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주셨어요!!! 🔥🔥🔥🔥
이런 자리가 마련된 기념으로 “무엇이든 물어보시면? 무엇이든 답해드릴려해요.” 💃🕺

TMI이긴 하지만 발표 이후 6개월 사이에 제게도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바로! 이직을 결심하게 되었고! 무수히 많은 고민 끝에! 지금은  🥕당근마켓에서 일을 하고 있어요.
아직 6개월이 채 되지 않은 따끈따끈한 경험이기 때문에 더 생생하게 답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 어떤 것들을 물어볼 수 있을까요?
- “Web Developer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었다” Career Talk을 보고 궁금했던 것
- 프론트엔드 커리어 관련해서 제 생각을 들어보고 싶은 것. (개발적인 부분도 좋아요. 🙆‍♂️)
- 이직, 면접, 취업 등과 관련된 제 의견
- 당근마켓 프론트엔드 개발 또는 문화와 관련된 것

🙋‍♀️ 질문 하기 전에 보면 좋을 내용들 (추천이지 꼭 보실 필요는 없어요!!)
- 당근마켓 팀 페이지 & 유튜브 영상들
- Web Developer 누구에게나 처음은 있었다 : Career Talk #18 
 https://www.wanted.co.kr/events/careertalk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