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에서 발령받고 3일만에 퇴사했습니다..
교육은 한달정도 들었는데 막상 발령을 받아보니 제가 생각한 직무와 너무 괴리가 있네요..
대기업 공채 경험은 숨기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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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용 회원)디자인・2022.02.21
스토리텔링이 중요한 것 같아요. 숨기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 될 수 있겠지만, 다른 경력이 없는 상태라면 퇴사 이유와 지원하고자 하시는 회사의 지원동기를 엮어서 하나의 스토리를 만들어보는 것도 고민해보시면 어떨까요?
저도 욜로히요우 말씀에 동감! 특히 신입의 경우 내가 하고자 하는/잘 할 수 있는 일을 하기 위해 어떤 시도와 노력을 했는지를 지원하는 회사에 맞춰 하나의 스토리로 이야기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되더라구요.
만약에 다른 대기업이나 보수적인 곳에 지원하시게 된다면 숨기는게 나으실겁니다. 저 역시도 대기업 출신이지만... 그런 딱딱한 조직에서는 발령 후 3일만에 퇴사했다고 하면 좋게 보진 않을 것 같아요.
새롭게 가고자 하는 곳이 좀 말랑말랑한 곳이고 스토리텔링이 된다면 윗분들 말씀처럼 해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근데 저라면 여전히 숨길 것 같긴 해요
근무 기간이 짧은 곳은 이력서에 아예 안 쓰시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굳이 이직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경력이라면 저는 안 써도 될 것 같다는 의견 드려보아요 :)
저는 쓰려고 했는데 어르신들이 쓰지 말라고 하셔서 안썼는데 저는 장기적으로 함께 할 곳은 내 실패도 알아야 한다는 생각으로 면접때는 다 이야기했어요. 회사 욕하지는 않았고 그냥 내가 배웠던 점이랑 왜 퇴사했는지. (사실 난 퇴사하고 싶지 않았다는게 요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