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서른한 살이고, 햇수로 11년차 경력직인데요! 대학에서 회계학을 전공했고, 지금까지의 경력도 전부 회계 파트입니다. 지금 재직 중인 회사가 맘에 들지 않아서가 아니라, 우연한 경험을 하게 된 이후로 몇 년째 해오던 고민이 있는데, 더 늦기 전에 이제는 결단을 내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저는 글 쓰는 걸 정말 좋아하고, 실제로 회계팀으로 입사한 회사에서도, 대표님의 권유로 회계와 관련된 글을 쓰는 업무를 잠깐(?) 담당했던 적이 있었는데, 반응도 좋았고 스스로가 느낄 때도 정말 재밌더라구요! 그래서 알아본 게 콘텐츠마케팅 쪽으로 경력을 쌓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한편으로는 제 나이에, 지금의 제 연차가 자랑스럽기도 하고ㅎㅎ 회계가 싫은 것도 아니어서 고민이 됩니다... 더 늦기 전에 빨리 마케터를 위한 준비를 하는 게 좋을까요? 지금 이 나이에 주니어 마케터로 갈 수 있을까요? 😂 하고 싶은 것과, 잘 할 수 있는 일 사이에서 고민 중입니다ㅠㅠㅠ 감사하게도 성격이 꼼꼼하고, 어딜 가나 일 잘한다는 소리는 꼭 들어서 신입으로 들어가는 것에는 두렵진 않아요! 가서 또 잘 할 게 뻔하고든요😆 다만.... 제가 일할 곳이 있을까요? ㅋㅋㅋㅋㅋㅋㅋ 저의 10년을 내려놓고 간 것에 후회하지 않을 수 있을까요? 인생은 참 어렵네요😭 여기 계신 분들은 다들 저를 모르시니, 객관적인 시선으로 답변 주실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됩니다! 댓글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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