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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조림을 아십니까 작년에 제주도에서 처음 먹어보고 반했어요. 멜은 멸치의 제주방언이예요. 손가락만한 큰 멸치를 갖은 양념장에 졸여낸 것인데, 고기를 찍어먹어도 두부를 넣어 먹어도 밥에 비벼먹어도 맛있더라구요! 이 맛을 잊지못해서 서울에도 있나하고 찾아봤더니 https://instagram.com/dongrae.jeong?utm_medium=copy_link 저는 선릉역점을 방문했어요. 테이블링으로 예약가능합니다. 제주보다 깔끔한 서울식(커다란 멸치가 들어있지 않아요)이랄까요, 멜조림에 입문해보시고 싶으신 분들은 도전! 두툼한 가브리살을 꽈리고추와 함께 멜조림에 찍어 먹다가, 돼지기름이 배인 멜조림에 밥을 비비면 끝도 없이 들어갑니다.. 술도… 쓰다보니 배고파졌어요. 참, 가운데는 새송이버섯인데요. 은박지에 구우니 쫄깃하고 쥬시! 제 대신 모두 불금과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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