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말정산]과 함께! 열심히 한다고 안됩니다. “혁신하셔야죠”…<비즈니스 모델의 탄생>
지난해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산업 전반의 실적이 주춤한 가운데 잘 되는 기업은 더 잘 되고 안되는 기업은 더 안되는 등 실적 격차가 커지고 있다. 코로나가 부익부 빈익빈을 가속화했다는 평가를 받기에 충분하다.
- 성공하는 열쇠는 따로 있다!
<비즈니스 모델의 탄생>의 저자 알렉산더 오스터왈더(Alexander Osterwalder)와 예스 피그누어(Yves Pigneur)는 책 서문에서 “앞으로 2년, 5년, 10년 후, 당신의 조직과 비즈니스는 어떻게 변화할까?”라면서 “그때에도 당신은 시장 지배자로서의 지위를 차지할 수 있을까, 아니면 경쟁자에게 패권을 내어주고 말까?”라는 질문으로 혁신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세계 곳곳에서 혁신적 비즈니스 모델이 속속 탄생하고 있다”면서 “낡은 비즈니스가 깨지고 부서진 곳에서 완전히 새로운 산업이 피어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그렇다. 기업의 흥망성쇠는 혁신에 있다! 혁신은 낡은 비즈니스를 깨뜨리고 시장 지배자로서의 지위를 부여하는 부산물을 낳는다. 저자들은 이 혁신을 이룰 메커니즘을 체계화 시켰다.
이 책이 미국에서 처음 출간됐을 때 아마존에서 40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이 툴을 직접 책으로 봤을 때 다시 깊은 공부(라고 하기에는 좀 더 무거운, 탐구에 가까운)에 들어갔다. '와!' 창업을 앞둔 필자에게 카타르시스를 주기에 충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