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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말정산]과 함께! 저성장 시대, ‘10배 성장’하는 힘…<OKR로 빠르게 성장하기 OKR & GROWTH>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 바이러스(Covid 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로 역사는 변곡점을 지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선언한 후 탈 세계화와 저성장 조짐이 심상치 않지만 실리콘밸리 빅테크 기업들의 실적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여전히 ‘고속 성장’ 중이다. 이에 그들의 성장 비법을 엿보고 한국 경영 실적에 맞게 내놓은 책이 눈길을 끈다. - OKR이 뭐야? OKR은 벤처투자기업 존 도어 클라이너 퍼킨스 회장이 1970년대에 인텔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앤디 그로브에게 직접 배운 경영 기법이다. 그는 구글, 아마존, 유튜브 등 우리 시대의 실리콘밸리의 성공적인 기업을 50곳 이상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현재 OKR은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해 대기업과 비영리 단체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막대하다. 존 회장이 1999년 당시 열정은 가득했지만 경영을 모르던 구글에 1,200만 달러(약 130억 원)을 투자하고 OKR을 함께 전수해 실리콘밸리 성공 방식으로 소개됐으며 포천 500대 기업의 25퍼센트가 이미 OKR을 실행하고 있다. - 빅테크 기업 전성시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미국 주요 기업의 매출은 여전히 급증 추세다. 월가 자료에 따르면 애플의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 성장한 약 814억 달러(약 94조 원), 알파벳은 61.6% 증가한 약 619억 달러(약 71조 원), MS는 21% 증가한 약 462억 달러(약 53조 원), 페이스북은 56% 늘어난 약 291억 달러(약 34조 원)를 기록했다. 덩치가 커지면 매출 증가 속도가 줄어드는 것이 이른바 ‘굴뚝 산업’의 전형적 현상이지만, 플랫폼 기업들에게는 이런 현상도 나타나지 않는다. 올해 초 국제통화기금(IMF)이 금년도 세계경제 성장률을 낮췄지만 분기 이익액만 수십 조원을 훌쩍 뛰어넘으니 실리콘밸리의 질주는 IMF 전망을 비웃는듯하다. 이 책의 제목은 ‘OKR로 빠르게 성장하기’다. ‘성장’만 강조하지 않고 ‘고속 성장’이 핵심이며 이 시대의 성공 요인으로 보는 것이다. 한편, IMF는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도 3.6%에서 3.4%로 0.2% 포인트 낮춰 잡았다. 저성장 시대 성장 욕구를 마구 일으키고 빠르게 성장하는 비법을 알려주는 책의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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