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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말정산] 사강의 말 프랑스와즈 사강같은 여자가 되고 싶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신 분들에게 강력추천합니다. 23. 사강은 사람을 좋아했습니다. 한 사람이 가진 사회적 지위나 소속된 단체 등에는 관심이 없었고, 언제나 '그 사람, 개인'으로서 상대를 보았습니다. 만약 사강이 이력서 양식을 만든다면, 어느 대학을 나왔고 어떤 경력이 있는지 기입하는 칸은 필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대신에 그 사람이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사랑하고 있는지, 무슨 일을 하며 행복을 느끼고, 무슨 일 때문에 마음이 갈가리 찢기는지, 어떨 때 고독을 느끼는지, 그런 걸 적는 칸을 만들었겠죠. (저도 자기소개서에 어느 것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행복과 기쁨을 누리는지 이런 글들을 적었습니다. 결과는 한번도 서류전형에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38. 시련이 사람을 성장시킨다는 생각은 말도 안 되는 거짓말입니다. 인간이 불행을 통해 배우는 건 아무것도 없고, 그저 타격을 받을 뿐입니다. 사람은 행복할 때 훨씬 더 많은 것을 배웁니다. ​ 205. 아아, 나는 어째서 이토록 인간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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