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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말정산] 시골의사의 아름다운 동행1 요즘 코로나19로 많은 의료진 분들이 고생을 하고 계시는데 이분들은 어떤 마음 가짐으로 환자를 대하는지를 직접 앞에서 느껴보고 싶어서 이 책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마냥 의사의 일은 환자를 치료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닌 환자와 함께 소통을 하고 환자의 아픔을 공감하면서 어떻게 하면 이 환자의 아픔을 좀이나마 덜어줄수 있을 것인가라는 모습이 정말 의사는 아무나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고 그렇기에 지금 이 시간에도 고생하시는 코로나 중증 환자를 돌보시는 간호사나 의사분들이 너무 존경스럽고 본 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의사가 아니기에 단순히 뉴스만보고 인력이 부족하면 더 채우면 되지 않을까라는 단순한 생각을 했었으나 이 책을 통해 느낀건 단순히 사람수만 늘린다고 해서 환자를 완벽하게 치료할 수 있는게 아니라 마음과 마음이 통하였을 때 환자와 내가 하나가 되었을 때 비로써 그 치료가 빛을 볼 수있다는 사실을 느낄수 있는 책이었던 것 같고 인상 깊었던 구절을 하나 소개해드리자면, "이 책을 통해 사람들의 아픔과 고통이 내 몫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이해한다면, 지금 우리가 우리의 이웃에게 따뜻한 손길을 내미는 데에 주저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는 이웃에게 내민 그 손이 나에게 되돌아올 수 있음을 깨달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사람답게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양심'이라는 데에 공감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라는 구절이 마음에 참 와 닿았습니다. 책 내용은 전반적으로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이 작가님의 시골을 다니면서 환자분들을 치료하는 약간 다큐멘터리 같은걸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추천해드립니다. 그리고 TV에선 긴박한 응급실이나 심각한 상황들을 봐야되서 조금 불편함을 느끼셨던 분들 또한 이 책은 읽으면서 오히려 내가 마음이 치유가 되는 따뜻한 느낌을 받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코로나로 고생하시는 의료진 분들께서도 한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등불로써 지금도 불을 밝히고 계실텐데 그 노력을 많은 국민들이 알고 있고 응원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서 다시 함께 마스크를 벗고 웃는 날이 얼른 왔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진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