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말정산] 말센스 이 책은 제목만 보면 말 잘하는 법, 말하기 스킬에 대한 내용일거 같지만 대화스킬에 관련 내용을 다루고 있다. 대화라는 것이 혼자 말하는 것이 아닌 타인과 하는 것이므로 대화를 잘하기 위해서는 대화하는 상대를 잘 이해해야 되고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를 존중하는 마음이 중요하다고 책에서 말하고 있다. 책에서는 16가지의 말센스를 통해 진정한 대화를 하기위한 방법을 설명한다. 16가지의 말센스중 인상깊었던 2가지 말센스와 내가 느낀점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말센스 1 :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구를 참아낸다. p20.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필요로 하는 건 자신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 주면서 자신의 경험에 공감해 주는 것이다." -> 나는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의 고민을 나의 경험과 비교함으로써 상대를 이해하려고 했다. 때로는 아무말도 하지않고 상대의 말을 무조건적으로 들어주는 것이 어쩌면 상대가 원했던 것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말센스 14 : 말재주와 말센스는 다르다. p182. "소통의 달인들은 말솜씨가 유창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들의 말은 절제돼 있고, 과도한 제스처도 사용하지 않으며, 오히려 들어주는 것에 능숙하다." -> 나는 내 이야기를 말할때 신난다.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럴거라고 생각한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나는 내 말을 잘 들어주는 사람과 말하고 싶다. 모든 사람들에게는 아니더라도 나도 누군가에는 대화하고 싶은 사람이 되고싶다. 이 책을 읽으며 대화 중 논점흐리기, 내가 하고싶은 이야기만 하기, 대충 알지만 아는 척하기 등 그동안 내가 해왔던 대화습관들의 문제점을 인지할 수 있었다. 매일하는 대화는 습관이 되어 누군가가 피드백을 해주거나, 책을 읽으며 스스로 의식하고 생각하지 않으면 평생 잘못된 방식으로 대화를 하며 살아갈 수도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대화를 잘 하고 있는가?"라는 물음에 답을 얻고 싶으신 모든 분들께 이 책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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