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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말정산] 연말 아직도 소진하지 못한 연차가 남았다면 읽어야 할 책 "일 년 동안 닥치는 대로 책을 읽은 뒤 그가 알게 된 진리는 그처럼 단순했다. 그동안에는 정신없이 살아가느라 그걸 몰랐을 뿐이었다." 김연수 단편 <내겐 휴가가 필요해> 중 제 스스로 쉬는 게 뭔지 모르면서 계속 불안해 하기 만했습니다. 점점 쉬는 것조차 어려웠고 일이 바빠질 땐 지금 처리해야 하는 업무보다 덜 중요하게 여겨졌습니다. 정신없이 살아가느라 정작 내게 필요한 걸 선택하지 못했습니다. ‘쉼은 중요하다’, ‘이렇게 쉬는 게 좋은 방법이다’ 모두 다 아는 말이죠. 하지만 막상 내 일상에 대입했을 땐 풀기 어려운 수학 문제가 되어버렸습니다. 소설에선 쉼은 우리에게 필요한 ‘멈춤’의 순간이라고 말합니다. 주인공은 정신없이 돌아가던 삶을 멈춤 합니다. 그리고 멈춤은 그가 알지 못했던 곳으로 그의 인생을 데려갑니다. 바쁜 일상 그리고 더더 바쁜 연말, 아직 소진하지 못한 연차가 남았다면, 써야하는데 하며 자꾸 미루고만 있다면 이 소설을 읽고 연차 소진 100%를 달성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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