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말정산] 저는 약간의 거리가 필요합니다.
‘밀리의 서재’에서 완독한 책인데 친구에게 종이책으로 선물을 받았어요 (•ᴗ•)
30대 중반 여성이 특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 많아서 친구와 제가 읽지 않았나 싶어요.
출판사 ‘책읽는고양이’를 소개하는 문장부터가 마음에 들었어요.
무심한 듯 우아하게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같은 책을 펴냅니다.
어떤 이들은 흔히 우리가 ‘관종’이라고 분류하는 관심에 목마른 사람들이 있고, 그 보다는 내 스스로의 관심이 더 중요한 사람이 있는데, 저는 후자에 속해요. 그래서 무심하지만 우아하게 나 자신을 찾아 떠나는 여행 같은 이 책의 내용이 좋았어요.
‘회사는 사랑하지 않는 것이 좋다.’
‘의심함으로써 얻어지는 행복.’
‘삶의 방식에 좋고 나쁨이 없다.’
특히 마음에 드는 목차 3개에요.
애사심을 입사 때부터 주입하는 회사는 별로고,
호기심에 기반한 의심으로 얻게되는 정보는 미소를 짓게하며, 다양한 삶의 방식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마지막으로 회사 생활에서 제가 지향하는 태도를 담은 문장을 소개할게요.
좋은 시절이든, 힘든 시절이든 티 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 매사 결과는 내 몫이다.
자기PR이 중요하고, 말하지 않으면 모르는 사람 마음이라지만, 너무 자주 과하게 티를 내면 그 노력이 반감되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오늘도 어떻게하면 퇴사를 할 수 있을지 고민한 하루였지만, 퇴사하기 전까지 어떻게 이 회사생활읓 무심한 듯 우아하게 해낼 수 있을까에 관심을 가져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