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말정산] 룬샷 : 전쟁, 질병, 불황의 위기를 승리로 이끄는 설계의 힘 빌 게이츠가 가방에 넣어 다니며 읽는 책이라고 해서 읽어 봤습니다. 처음에 든 생각은 두가지 였습니다. 얼마나 대단한 책이길래 가방에 넣어 다닐까? 얼마나 읽기 힘들길래 한번에 못읽을까? 결론은 둘 다 였습니다. 평소에 한번에 끝까지 읽는편이라서 자신 있었는데 어려웠습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계속 읽어나갔는데 대단했습니다. 저의 부족한 지식으로 어려웠고, 다양한 분야의 이야기가 두루 펼쳐져서 대단했습니다. 룬샷은 혁신과 통찰이 구조적으로 어떤 시스템 상에서 발생되는지 설명합니다. 이 시스템이 개인, 기업, 국가에 어떻게 적용되어야하는지 설명합니다. 어떻게하면 찬란했던 위대한기업들이 망하고, 어떻게하면 위기의 기업이 위대한 기업으로 살아남는지 설명합니다. 책을 읽어 보시면 몇가지 단어로 방정식을 만들어 혁신시스템을 설명합니다. 룬샷, 프렌차이즈, 동적평형, 상전이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시스템을 설명하기위해 다양한 케이스를 설명합니다. 인문, 사회, 경제, 과학, 자기계발 등 전반적인 지식을 아우르는 좋은 책인것 같습니다. 중간에 체스 챔피언의 생각법이라는 파트가 있습니다. 시스템 사고에 대해서 설명하는 부분입니다. 어떤 수의 이면에 깔린 의사결정 과정을 분석하는것을 말한다고 합니다. 15년간이나 세계 체스 챔피언이었던 가리 카스파로프는 성공의 핵심으로 "시스템 사고와 결과주의 사고의 차이" 라고 말합니다. 어떤 수가 왜 나빴는지를 분석하고(결과주의 사고), 이에 더해 내가 상대를 만나 그 시점에 그 수를 어떻게 결정했는지 분석하고 앞으로는 의사결정 과정이나 게임 준비 루틴을 어떻게 바꿔야 할 지 생각하는 "어떤 수의 이면에 깔린 의사결정 과정을 분석" 한다고 합니다(시스템 사고). 실패를 통해서 회고 후 나의 행동을 바꿔야 될 때, 어떻게 분석해야하는지 가이드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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