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말정산] 요즘 것들의 사생활 : 먹고사니즘 회사를 다니면서도 “내가 이 회사에 언제까지 다닐 수 있을까?” “이 일을 언제까지 할 수 있을까?” 생각할 때가 많다. 그 질문에 대한 해답을 자기 나름대로 찾아가고 있는 우리 세대, 요즘 것들의 해답. 사이드 프로젝트로 와인바를 차렸는데 그게 본업이 된 사람, 대기업을 퇴사하고 프리랜서가 된 사람, 셀프 브랜딩으로 책을 내고 강연을 하는 사람 등 회사에 소속되지 않고도 다양한 형태로 ‘먹고사는’ 밀레니얼 10인의 이야기가 담겼다. 대단히 유명하거나 성공한 사람 이야기보다 오히려 나와 비슷한 나이, 비슷한 고민을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라 더 공감이 갔다. 책을 펴낸 ‘900km’ 부터가 기획자&디자이너 부부로 이루어진 스튜디오인데, 결혼식 대신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고 부부가 되었으며 일반적인 부부와는 다른 형태로 일을 하고 계시더라. 찾아보니 재미있는 작업들을 많이 하고 계신 것 같다. 인터뷰 질문도 대답도 너무 좋더라☺️ 특히 ‘드로우앤드류’ 님의 파트가 가장 좋아 사진을 많이 찍었다. 북스타그램을 만들어 놓고 한동안 아무것도 올리지 않았는데 앤드류 님의 글을 보고 자극받아 출근길 전철 안에서 첫 글을 올렸다. 인풋이 있어야 아웃풋도 있는 법, 나도 앞으로 이렇게 꾸준히 나 자신을 알리는 일을 해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