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벤처캐피탈(VC)인 Scrum Ventures(스크럼 벤처스)는 5일, 전 프로야구 선수였던 홋카이도 닛폰햄 파이터즈의 사이토 유키(斎藤佑樹) 씨가 자사에 합류했다고 발표했다. 사이토 씨는 홋카이도 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에서 운영 및 조언을 담당할 예정이다.
스크럼 벤처스는 자회사를 통해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Hokkaido F Village X(HFX)'를 운영하고 있다. 참여 스타트업들은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에 있는 닛폰햄 본거지의 경기장 등에서 신기술 실증을 진행한다. 사이토 씨는 스포츠 분야의 사업 개발 경험을 활용해 스타트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사이토 씨는 2010년 닛폰햄에 드래프트 1위로 지명되어 입단했으며, 2021년 은퇴 후에는 사업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5년에는 그가 대표로 있는 mybase(마이베이스, 홋카이도 기타히로시마시)가 '홋카이도 볼파크 F 빌리지'에 상업시설을 개업했다. 사이토 씨는 "스포츠를 중심으로 한 커뮤니티 구축과 차세대 인재 육성에 기여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프로 스포츠 선수의 스타트업 지원 사례로는, 전 축구 일본 국가대표 혼다 케이스케(本田圭佑) 씨가 일본인이 창업한 국내외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펀드 'X&KSK'를 설립한 경우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