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Nvidia) CEO 젠슨 황(Jensen Huang)은 기자들에게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정상회의에 참석한 이유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초대했다"고 밝혔다. 황은 원래 화요일 고위급 회의에 참석할 계획이 없었으나, 월요일 백악관 관계자가 공개한 참석자 명단에 그의 이름이 빠진 후 추가되었다. 그는 기자들에게 "이 회의는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정상회의 중 하나로, 미국을 대표하고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말했다.
황은 트럼프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훌륭한 관계를 언급하며 "이 관계를 통해 더 나은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놀라운 기회"라고 강조했다. CNBC에 따르면, 황의 불참 소식을 접한 트럼프 대통령은 직접 엔비디아 CEO에게 전화를 걸어 참석을 요청했다. 황은 알래스카로 가서 에어포스 원에 탑승했다.
트럼프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황이 에어포스 원에 동승했음을 확인하고, 언론 보도와 달리 황이 초대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부인했다. 이번 베이징 회의의 주요 의제는 무역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시장을 미국 기업에 개방하는 것을 시 주석에게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단에는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Elon Musk), 애플 CEO 팀 쿡(Tim Cook), 블랙록(BlackRock) CEO 래리 핑크(Larry Fink), 보잉(Boeing) CEO 켈리 오트버그(Kelly Ortberg) 등이 포함되었다.
황은 "오늘 아침의 식은 매우 고무적이었다. 시 주석은 매우 영감을 주었고 환영해 주었으며, 트럼프 대통령도 마찬가지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