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저는 제 커리어에 대해 깊게 고민하는 시간이 부쩍 많아졌습니다🤷🏻♀️
계열사 이동, 직무 확장, 혹은 지금 자리에서의 깊이 있는 성장까지.
표면적으로는 ‘어떤 선택이 더 좋은가’의 문제처럼 보이지만,
곱씹어볼수록 결국은 한 가지 질문으로 귀결되더라고요.
“나는 어떤 HR로 남고 싶은가?”
채용을 하다 보면 수많은 지원자들의 선택을 마주하게 됩니다.
더 큰 회사로 가는 선택, 더 높은 연봉을 택하는 선택,
혹은 전혀 다른 커리어로 방향을 틀어버리는 선택까지.
그때마다 ‘이 선택이 이 사람에게 어떤 의미일까’를 고민해왔는데,
정작 제 선택 앞에서는 그 기준이 생각보다 쉽게 흔들렸습니다.
좋아 보이는 길은 분명 존재합니다.
조직의 규모, 브랜드의 인지도, 보상의 수준, 커리어의 타이틀.
하지만 그 기준으로만 선택했을 때,
내가 오래 버틸 수 있는 방향인지에 대한 확신은 쉽게 생기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기준을 조금 바꿔보려 합니다.
‘더 좋아 보이는 선택’이 아니라
‘내가 더 오래 가져갈 수 있는 선택’
‘지금 당장의 성장’이 아니라
‘5년 뒤에도 설명 가능한 커리어’
그리고 무엇보다,
‘누군가에게 설명하기 좋은 커리어’가 아니라
‘스스로 납득할 수 있는 커리어’
HR로서 다양한 사람들의 커리어를 이야기해왔지만,
결국 제 커리어 역시 누군가의 평가가 아니라
‘제가 책임져야 하는 영역’이라는 걸 다시 느끼고 있습니다.
아직 명확한 답을 내리지는 못했지만,
적어도 예전보다 기준은 조금 더 또렷해진 것 같습니다!
비슷한 고민을 해보신 분들이 있다면,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