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ached to post
입사 지원을 위해 자기소개서 제출을 필수로 받는 곳이 있습니다. 이런 곳은 보통 질문이 있고, 답변에 대한 글자 수를 제한합니다. 예를 들면, 지원 동기를 작성해 주세요. (500자 이내) 요즘은 GPT로 내용 작성에 도움을 받는 분들이 많습니다. GPT가 보통 사람들보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저라도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야 한다면 GPT 도움을 받을 것 같습니다. GPT라고 해서 없던 경험을 만들어 주는 것은 아닙니다. 자신의 경험을 소재로 GPT 선생님에게 제공해야 자기소개서 문항에 맞게 답변을 작성해 줍니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소개서 작성 내용이 매력적이지 않다면, 본인 경험 소재를 의심해 봐야 합니다. 입사 지원 포지션과 적합한 소재가 당연히 높은 점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신입이나 주니어 분들에게 경험이 부족하니 적합한 소재가 떠오르지 않는 경우가 많을 겁니다. 그래도 낙심할 필요는 없습니다. 유사한 경험으로도 얼마든지 매력적으로 어필할 수 있으니까요. 중요한 것은 질문의 핵심을 간판해야 하고, 해당 포지션을 채용하는 기업에 대해서 충분한 정보를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점입니다. 정보가 핵심입니다. 정보가 승패를 좌우합니다. 대략 이럴 것이라고 지레짐작하지 않고, 어제 이야기한 것처럼 궁구해야 합니다. 요즘 AI 활용 능력을 요구하는 역할과 기업이 자주 많이 보입니다. 그래서 자기소개서에 AI 도구 활용 경험을 묻는 질문도 자주 많이 등장합니다. 이와 같은 질문에 표면적으로 답변하면 AI 도구 사용해 봤다고, 경험을 소개하는 것이겠죠. 사용 경험을 물었으니 잘 사용해 봤다고 답변한다면, 50점 정도 획득할 수 있습니다. 차별된 답변으로 100점에 가까운 점수를 얻으려면, 질문한 이들이 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파헤쳐 봐야 합니다. 이들은 AI를 활용하여 무엇을 하고 싶은 걸까? 비즈니스 모델을 봤을 때, AI를 어떻게 활용하는 것이 성장에 도움이 될까? 업무를 하는데 AI를 활용한다면, 채용하는 역할에서 어떻게 쓰는 것이 가장 효과적일까? 5 Why 프레임워크가 있습니다. 한 가지 사안에 대해서 다섯 번 이상 '왜?'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해보면 근본적인, 궁극적인 문제를 발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비슷한 논리로 자기소개서 질문을 받았을 때, 해당 질문 의도를 파악하는 질문과 답변을 떠올려보세요. 상상해 보는 겁니다. 입사 지원하는 기업, 그곳에서 일을 하는 사람들, 바쁘게 돌아가는 사무실, 그들이 제공하는 제품 또는 서비스를 사용하는 고객 등 상상하고 연구하다가보면, 그들이 하는 질문에 대해서 훨씬 깊은 뜻을 발견하게 될 겁니다. (물론 모든 기업이 자기소개서에 심오한 뜻을 담아 질문하는 것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자유 양식으로 자기소개를 하는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성장 과정, 주요 경험, 핵심 역량, 성격의 장단점, 입사 후 포부 등 항목은 자유롭게 구성해도 좋습니다. 항목이 당락을 좌우하는 요인은 아닐 것입니다. 자기소개서 안에 어떤 내용을 담으면 관심을 가지고 정독하게 만들 수 있을까? 고민해 보세요. 입사 지원하는 기업이 현재 겪고 있는 어려움은 무엇일까? 그들에게 필요한 사람이 누구일까? 어떤 경험과 역량이 요구되고, 어떤 기여를 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한 걸까? 어쩌면 당연히 해야 하는 고민과 창작의 고통을 피하려 소위 마스터 버전을 작성하여 여기저기 마구 돌리고 있는 건 아닌지 점검해 보면 좋겠습니다. 심리적 안정감을 위해 입사 지원을 많이 하지 마시고, 진짜 여러분이 가진 경험과 역량이 잘 맞는 곳을 찾아 정성껏 지원해 보세요. 당장 좋은 결과가 나올 거라고 믿습니다.
콘텐츠를 더 읽고 싶다면?
원티드에 가입해 주세요.
로그인 후 모든 글을 볼 수 있습니다.
댓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