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탁협회의 신임 회장으로 2일, 사사다 겐이치(笹田賢一) 미즈호 신탁은행 사장이 취임했다. 사사다 회장은 같은 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정부가 추진 중인 '자산운용대국'에 대해 "연금제도의 활용성과 세제 개선 등을 제언하겠다"고 밝혔다.
자산운용대국을 목표로 하는 과정에서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암호자산 ETF(상장지수펀드)도 중요한 초점이 될 전망이다. 일본에서는 2028년쯤 암호자산 ETF가 해금될 것으로 보인다. 사사다 회장은 "암호자산 ETF의 구성에 필요한 규제 개혁 요구를 제시하고 관련 부처와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암호자산에 대해서는 "ETF에 국한하지 않고 자산운용 관리 수단으로 신탁을 활용하는 방안도 고려하며, 업계 및 당국과의 논의를 바탕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3대 메가뱅크는 법정통화에 연동하는 스테이블코인 공동 발행을 검토하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의 주요 금융기관들도 개발 및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발행 상한의 제한이 없는 '신탁형' 방법을 사용할 예정이다. 사사다 회장은 신탁형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발행 상한액에 제한이 없어 법인 간 결제에서의 활용도 예상된다. 일본에서의 향후 보급을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안전하고 건전한 서비스 실현을 위해 관계 당국 및 업계 단체와의 대화를 심화하겠다"고 밝혔다.
신탁협회는 올해 1월 창립 100주년을 맞았다. 사사다 회장은 "거버넌스(기업 통치) 강화 지원 등을 통해 기업 가치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하면서 "이전보다 더 인베스트먼트 체인(투자의 연쇄)의 역할을 수행하여 강한 경제를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