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어 하는 기업에 대해서 취업 전략 챌린지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마인드셋으로 시작해서 입사 지원 서류와 면접 준비를 돕는 내용입니다. 물론 짧은 기간 준비한다고 해서 완벽한 대비를 이루긴 어렵지만, 혼자 준비하는 막막함보다 함께 도전하면 조금이나마 힘이 될 줄 믿습니다.
2.
무언가를 기획할 때, 보기에 좋은 내용과 알맹이가 실한 것 중에 고민이 됩니다. 물론 겉과 속을 모두 잘할 수 있으면 최선이지만, 물리적인 시간과 에너지라는 제한된 자원을 가지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어느 정도 둘 중의 하나는 타협을 해야 합니다. 이전에는 보기에 좋은 것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최근엔 알맹이를 더 잘 만들기 위해 노력합니다. 아무리 보기 좋은 떡이라도 맛이 없으면 말짱 꽝이라는 삶으로 터득한 지혜입니다.
3.
강연 준비하다가 보면,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하게 됩니다. 내가 이런 강연을 할 깜냥이 되는 사람인지, 욕심에 덜컥하겠다고 마음먹었지만, 사실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도 많은데 괜히 까불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이런 의심과 걱정이 되기 시작할 때, 반응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포기하거나 아니면 죽이 되든 밥이 되든 해보자는 마음입니다. 살면서 어떤 일은 포기했고, 또 다른 어떤 일은 그냥 해보았습니다. 그냥 해보니 별것 없더라고요. 이후로 무엇이든 기회가 주어지면 그냥 해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4.
준비 과정이 어렵게 느껴지는 이유는 불확실성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는 것이 맞는지, 이 정도로 준비라는 것이 맞는지 확신이 들지 않습니다. 특히 잘 모르는 내용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깊이가 얕을 때, 이걸 남 앞에서 발표해도 되는 수준인지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이럴 때 필요한 능력은 집요함입니다. 저에게 부족한 점이 바로 집요함입니다. 모르는 것을 발견하면 알 때까지 파고들어 알아내야 하는데, 스스로 부족함을 알면서 얼렁뚱땅 지나가기 일쑤입니다.
5.
잘하고 싶은 욕심, 제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들에게 진짜 도움이 되고 싶은 욕심이 있지만 집요함을 얼마큼 발휘해서 준비해야 하는지 모호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귀찮고 시간이 부족하다는 핑계로 일단 할 수 있을 만큼만 준비합니다. 사실 집요함은 철저히 개인적인 욕심에서 비롯된 마음입니다. 그러니까 시간이 없다거나 이 정도면 충분하다는 판단은 철저히 핑계입니다. 몰랐던 것을 알아내는 것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뾰족하게 알아낼 때까지 파헤치면 그것으로 자기 자신에게 도움이 된 것이죠.
6.
강연의 유익함은 여기에 있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지식과 정보, 노하우를 공유하는 보람도 크지만, 강연을 준비하며 새롭게 획득하는 내용들이 강연자에게 이득입니다. 강연을 듣는 사람들에게 전달할 내용을 준비하며 그동안 시간을 뒤죽박죽 머릿속에 떠다니던 정보를 일목요연하게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정리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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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것을 시작하고 준비하는 과정에 희로애락이 있습니다.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설레고, 막상 시작하려고 하면 막막하고,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과정은 힘듭니다. 우여곡절을 넘기고 마침내 미션을 완수하면 얻는 것이 많습니다. 목표로 했던 결과 외에도 성장과 보람이 큰 혜택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새로운 도전을 찾아 기웃거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