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환경의 변화 속에서 일본의 3대 메가뱅크의 실적이 회복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들의 상징적인 움직임은 2026년 3월기의 순이익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것입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三菱UFJFG), 미쓰이스미토모파이낸셜그룹(三井住友FG), 미즈호파이낸셜그룹(みずほFG) 모두 전망을 높였으며, 현재 실적은 대체로 견조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수익의 회복과 함께 주목받고 있는 것은 자기자본이익률(ROE)의 개선입니다. ROE는 주주가 출자한 자기자본을 사용하여 기업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일반적으로 10%를 넘으면 투자 가치가 있다고 평가됩니다. 이들 3사는 중기 경영 계획에서 제시한 목표를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미쓰비시UFJFG는 2026년도에 목표로 했던 '9% 정도'를 1년 앞당겨 달성했고, 미쓰이스미토모FG도 2025년도 목표인 '8% 정도'를 2년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미즈호FG 역시 2025년도 목표인 '9% 정도'를 1년 앞당겨 달성했습니다.
그러나 이후의 추이를 보면 차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2025년 3월기에는 3사의 ROE가 모두 8~9% 범위에 머물렀지만, 2025년도 중간 결산에서 미쓰비시UFJFG와 미쓰이스미토모FG의 ROE는 12.5%까지 상승한 반면, 미즈호FG는 10%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에 대해 미즈호FG의 키하라 마사히로(木原正裕) 사장은 2025년 12월 29일, ROE가 이번 회기에 10%를 넘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25년도 순이익 예상치(전기 대비 28% 증가한 1조1300억 엔)를 달성하면 ROE는 10%대 초반이 될 것이며, 2027년도보다 조금 앞당겨 달성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어 2028년도까지는 11.5~12%로 높이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습니다.
미즈호FG의 ROE가 다른 메가뱅크에 비해 뒤처지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본 기사에서는 다른 은행과의 비교를 통해 그 요인과 향후 전략을 분석해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