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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티드 이메일 UX에서 가장 치명적인 문제는 사용자가 실제로는 수신거부를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수신거부 링크를 클릭하면 https://www.wanted.co.kr/dashboard/welcome 페이지로 이동하지만, 그 과정에서 수신거부가 적용되었는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정보는 전혀 제공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단순 오작동인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테스트해봤습니다. 수신거부 링크 클릭 후, 임의로 관심 기업에 지원하자마자 동일 유형의 이메일이 다시 수신되었습니다. 즉 사용자 입장에서는 수신거부를 시도했지만 실제로는 수신거부가 되지 않았고 그 사실을 확인할 방법도 없으며 이후에도 동일한 메일을 계속 받게 되는 구조입니다. 원티드 측 답변에 따르면, 해당 메일은 “필수 안내 메일”로 분류되어 수신 동의 여부와 관계없이 발송되는 메일이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신거부 링크가 잘못 포함되어 발송된 상태였다고 합니다. 또한 수신거부 클릭 시 기업 페이지로 이동되는 문제 역시 내부 오류로 확인되었다고 안내받았습니다. 문제의 본질은 단순한 버그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선택권이 없는 상태를 선택권이 있는 것처럼 보이게 만든 UX라고 생각합니다. 수신거부가 불가능한 메일이라면, 그 사실을 명확히 고지해야 하고 수신거부 링크를 제공했다면, 그 결과와 상태를 사용자에게 분명히 알려야 합니다. 채용 플랫폼에서 이메일은 단순 알림이 아니라 사용자 신뢰와 직결되는 핵심 접점입니다. 이번 수정이 일회성 패치로 끝나지 않고, 이메일 정책과 UX 전반을 다시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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