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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를 보고 배울만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나요? 뭔가 대단한 능력을 가진 사람이나 훌륭한 업적을 이룬 사람을 볼 때, 우리는 감탄사를 내뱉으며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상상합니다. 그러니까 그런 사람이 가진 능력이 탐나는 것이죠. 제가 커리어 상담을 하며 롤모델에 대한 질문을 했을 때, 가장 많이 언급된 인물이 두 명 있었습니다. 한 명은 ‘페이커’라는 닉네임으로 활동하는 프로게이머이고, 다른 한 명은 일론 머스크입니다. 프로게이머 페이커는 세계적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선수입니다. 그를 롤모델로 꼽은 분들은 세계 정상의 위치에 올랐으면서도 끊임없이 노력하는 모습이 본받을 만하다고 했습니다. 일론 머스크는 더 설명이 필요 없겠죠. 전기자동차, 우주 여행 등 보통 사람이라면 감히 상상하거나 도전하지 못할 영역에서 현실을 만들어가고 있는 인물입니다. 괴짜지만 창의적이고 추진력 있는 면모가 많은 사람들에게 닮고 싶다는 욕망으로 표현되고 있습니다. 롤모델이 있다는 건 어쩌면 욕망의 표현 방법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닮고 싶은 사람으로 현재 자신보다 낫다고 생각하는 수준의 캐릭터를 떠올리기 때문입니다. 보통 현재 자신의 수준과 같거나 낮은 레벨로 롤모델을 삼지는 않죠. 물론 여기서 말하는 수준이 꼭 물리적인 상태만을 의미하진 않습니다. 정서적으로 높은 경지에 오른 인물을 앙망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간디, 김대중, 링컨 같은 위인들을 떠올려보세요. 그들은 사회적 지위도 높았지만, 우리가 존경하는 진짜 이유는 그들의 위대한 업적 때문일 겁니다. 그 업적이 정서적으로 사람들에게 깊은 울림을 주기에 롤모델이 되는 것이죠. 롤모델은 우리가 그들에게 가까워지기 위해 노력하게 만드는 동기부여 수단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습니다. 그들의 발자취를 따라 행적을 따라 하다 보면 벤치마킹 효과로 비슷한 성과를 만들 수 있을 테니까요. 물론 시대적 상황이라는 운도 어느 정도 작용해줘야 비범한 업적을 만들 수 있습니다. 다만 노력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성과 영역은 누구나 만들 수 있습니다. 공부하면 취득할 수 있는 자격이나 능력이 그런 것이죠. 반대로 창의력이나 독창성은 어느 정도 타고난 역량이 있어야 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후천적인 노력으로 만들 수 있는 성과와 그렇지 않은 것을 명확히 구분하여 롤모델을 설정하거나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것이 좋습니다. 롤모델이 꼭 거창할 필요는 없습니다. 가까이서 얼마든지 발견할 수 있죠. 예를 들면 우리 부모님이나 선생님, 친구가 롤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능력이나 업적이 대단해야만 보고 배울 내용이 있는 건 아니니까요. 평소 말과 행동에서 묻어나는 인품 같은 소프트스킬도 마땅히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우리도 누군가의 롤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훌륭한 모습은 누구나 가질 수 있기 때문이죠. 따라서 어리거나 경험이 부족하다고 스스로를 가볍게 여기지 않으면 좋겠습니다. 품위 있는 행동, 프로다운 책임감이 훌륭하다는 평가의 기준이 된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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