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TT는 2025년 11월 19일부터 21일, 25일부터 26일까지 최신 R&D 관련 활동을 소개하는 "NTT R&D 포럼 2025"를 개최하고 있다. 11월 18일에는 미디어를 대상으로 발표회를 열어 "광기술에 의한 컴퓨팅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했다.
NTT 대표이사 사장인 시마다 아키라(島田明) 씨는 AI의 폭발적인 보급으로 인해 AI 개발 및 운영에 사용되는 컴퓨터의 규모가 매년 1.8배로 확대되고 있다고 밝혔다. AI 컴퓨터의 GPU 간에는 대용량의 데이터 통신이 발생하고 있으며, 최신 GPU의 통신 속도(NVLink의 대역폭)는 14.4 테라비트/초로, 블루레이 디스크 72장 분량의 데이터를 1초 만에 전송할 수 있는 속도에 도달했다고 한다.
이 정도의 용량이 되면 기존의 전기 통신에서는 수십 센티미터의 전송만으로도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며, 전송 거리가 길어질수록 소비 전력은 증가한다. 반면, 광통신은 전송 거리가 길어져도 거의 소비 전력이 증가하지 않는다. 시마다 씨는 "컴퓨터 내의 통신은 전기의 한계에 도달했다. 앞으로는 짧은 거리에서도 광으로 통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컴퓨터의 광통신을 실현하려면 전기 신호와 광 신호를 상호 변환하는 광전 융합 장치가 필요하다. NTT는 40년 이상 광통신의 연구 개발과 실용화에 힘써왔다. 당사의 IOWN(Innovative Optical & Wireless Network) 구상에서는 광전 융합 장치를 단계적으로 고도화하여 네트워크에서 컴퓨터 내부까지 적응시켜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