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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재능이 없는 사람은 없습니다. 각자 단 한 가지라도 잘하는 것이 있기 마련입니다. 잘하는 게 없다고 말하는 사람은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있거나 아직 발견하지 못한 것입니다. 모르는 것과 발견하지 못한 것은 천지 차이입니다. 모르는 것은 재능을 가볍게 여겨 별 쓸모가 없다고 오해하는 것이고, 발견하지 못한 것은 그 재능과 만날 기회를 얻지 못했다는 뜻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재능을 간과하거나 스스로 낮게 평가합니다. 그래서 누군가 칭찬하면 손사래를 치며 자신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부인합니다. 이것이 진심인지 겸손인지는 본인만이 압니다. 재능을 발견했다면 아낌없이 사용해야 합니다. 꼭 돈과 연결되어야만 쓸모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가치 있는 재능입니다. 안타깝게도 사람들은 돈이 되지 않으면 쓸모없다고 여깁니다. 그래서 수익을 창출할 수 없는 일에 재능을 사용하는 것을 시간 낭비라고 판단합니다. 예를 들어 봉사 활동도 학교에서 점수를 받거나 회사에서 휴가를 얻는 용도가 아니면 적극적으로 하려 들지 않습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런데 신기한 것은 재능을 발휘할 용도가 그렇게 많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따뜻한 말을 잘하는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그 사람이 그 능력으로 돈을 벌 수 있을까요? 아마도 돈벌이가 되지 않는 일상에서 가족, 친구, 이웃에게 더 진가를 발휘할 것입니다. 이것 참 의미 있지 않습니까? 재능을 마구 분출하여 생산적인 일을 하고 싶은데, 우리 마음과 달리 손으로 붙잡을 수 없는 결과만 만들어냅니다. 사랑, 격려, 응원, 도움 같은 것들이 우리가 가진 재능으로 할 수 있는 전부입니다. 지금은 돈 버는 일에 집중하고 백발이 성성해지면 그때 재능으로 봉사하겠다고 생각한다면, 그때는 이미 너무 늦어버린 때일 것입니다. 모든 일에는 타이밍이라는 것이 존재합니다. 이미 필요가 사라졌을 때가 되면 아무리 하고 싶어도 할 수 없게 됩니다. 오늘 이야기의 주제는 봉사 활동을 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무엇이든 할 수 있을 때 하자는 것입니다. 힘과 에너지가 넘칠 때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합시다. 힘이 있을 때 해야 잘합니다. 나중에 힘이 빠지면 못합니다. 아끼다가 다 놓친다는 옛말도 있지 않습니까? 우리에게 주어진 재능을 바로 압시다. 알았다면 그 재능으로 도울 수 있는 사람을 찾읍시다. 그리고 마음껏 도웁시다. 오늘이 가고 나면 돈은 사라질지 모르지만, 마음속 기억은 영원합니다. 돈보다 더 큰 가치가 있다는 것을 분별하여 깨닫는 우리가 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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