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는 연방 판사가 '카메오(cameo)'라는 단어 사용에 대해 임시 금지 명령을 내리면서 한 달 동안 Sora 앱에서 이 단어를 제품이나 기능 명칭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미국 지방법원 판사인 이우미 케이 리(Eumi K. Lee)는 월요일에 오픈AI가 Sora의 AI 생성 비디오 앱과 관련하여 '카메오', '카메오 비디오(CameoVideo)', '카메오(Kameo)' 등의 유사 단어 사용을 금지하는 임시 금지 명령을 승인했습니다. 오픈AI 대변인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누구도 '카메오'라는 단어에 대한 독점적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다는 주장에 동의하지 않으며, 법원에서 계속 우리의 입장을 밝힐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명령은 10월에 Cameo가 오픈AI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 이후 내려진 것입니다. Cameo는 유명인으로부터 맞춤형 영상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Sora의 'Cameo' 기능 출시 후 오픈AI를 상대로 상표권 침해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이 기능은 사용자가 자신이나 다른 사람의 캐릭터를 생성하여 비디오에 삽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Cameo의 CEO인 스티븐 갈라니스(Steven Galanis)는 성명에서 “오픈AI가 Cameo 상표를 사용하여 혼란을 초래한 것에서 소비자를 보호해야 한다는 법원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법원의 명령은 임시적이지만, 오픈AI가 우리의 상표 사용을 영구적으로 중단하여 대중이나 Cameo에 더 이상의 피해를 주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 명령은 12월 22일에 만료될 예정이며, 이를 영구적으로 유지할지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심리는 12월 19일에 예정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