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대일본인쇄주식회사(DNP)는 11월 11일, 금속을 포함한 IC카드의 플라스틱을 재자원화하는 기술을 파트너 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사용된 카드를 회수 단계에서 절단하고 분쇄·필터링하여 금속 부분을 제거함으로써 플라스틱을 재자원화하여 카드 회사의 리사이클링을 지원한다. IC카드는 IC칩이나 안테나 등의 금속 부품과 플라스틱으로 구성되어 있다. 금속과 플라스틱은 녹는 온도가 달라, 열로 녹여 재자원화하는 과정에서 분리가 어려워 폐기되는 경우가 많았다. IC카드의 국내 제조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이 회사는 이를 문제로 인식하고 리사이클링 기술을 검토해왔다. 분쇄 공정과 필터 공정을 결합하여 금속 부분을 효율적으로 제거하고, 재생 플라스틱 자원을 활용하는 데 성공했다. 회수 단계에서 세밀하게 절단하고, 개인정보가 읽히지 않도록 하는 회수 박스를 도입하여 안전하게 회수하는 프로세스를 설계했다. 실증 실험에서는 재자원화된 플라스틱을 사용하여 골프 티나 플랜터 등의 리사이클 제품을 제작했다. 앞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 기술은 2025년 11월 12일부터 14일까지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최되는 '제5회 지속 가능한 소재 전시회'에서 소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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