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유튜브, 게임 내 폭력 및 도박 콘텐츠 규제 강화
유튜브(YouTube)는 10월 28일, 커뮤니티 가이드라인의 시행을 강화하며 11월 17일부터 게임 내 폭력적 표현과 도박에 대한 규제를 엄격히 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실적인 인간 캐릭터가 등장하는 게임 중 고문 장면이나 비전투원에 대한 대량 학살 장면에 연령 제한을 두기로 했다.
잔혹한 묘사를 포함한 게임 콘텐츠에 대한 기존 가이드라인에 더해, 현실적인 인간 캐릭터가 고문이나 비전투원에 대한 집단 폭력을 행하는 장면에 연령 제한이 추가된다. 심사 시에는 장면이 순간적이지 않고 지속적인지, 폭력적인 이미지가 확대되어 있는지, 폭력이 실제 인간처럼 보이는 캐릭터에게 발생하는지 등이 고려된다.
또한, 온라인 도박 콘텐츠에 대한 기존 정책이 확대된다. 기존에는 구글(Google)의 인증을 받지 않은 도박 사이트나 앱으로의 유도를 금지했으나, 앞으로는 비디오 게임의 스킨이나 코스메틱, NFT 등 금전적 가치를 가진 디지털 상품을 이용한 도박도 규제 대상이 된다.
11월 17일 이전에 업로드된 영상이 가이드라인을 위반했을 경우, 삭제되거나 연령 제한이 걸릴 수 있으나 페널티는 부과되지 않는다. 크리에이터들은 11월 17일까지 영상 설명문을 수정하거나 유튜브의 트리밍 및 블러 도구를 사용해 콘텐츠를 수정할 수 있다. 연령 제한이 걸린 영상도 18세 이상 시청자를 대상으로 채널에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