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활동과 빈곤 문제 등에 힘쓰는 사회적 기업가들의 이벤트 'BEYOND(비욘드) 2025'가 3일 교토시에서 개막했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기업가와 투자자 등 약 1400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참여한 신생 기업과 NPO 법인은 지지 기업 및 지방 자치 단체를 늘리기 위해 피치 콘테스트와 부스 전시를 통해 자신의 사업을 홍보했다. 교토 리서치 파크(京都リサーチパーク)에는 기업과 NPO 법인 등 39개 단체의 부스가 설치되었다. '재배분의 시작'을 주제로 피치 콘테스트와 대담회 등이 열렸다. 교토시의 마츠이 타카지(松井孝治) 시장은 "행정뿐만 아니라 사회 전체가 재배분에 힘쓰려는 움직임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체제를 앞으로 나아가게 하는 것이 나의 임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NPO 법인의 피치 콘테스트도 처음 개최되었다. 자살 방지와 육아 지원에 힘쓰는 5개 단체가 참여해 자신의 활동을 알렸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운영하는 인증 NPO 법인 '제3의 가족(第3の家族)'의 오쿠무라 하루카(奥村春香) 이사장은 "참가자 중에는 NPO와 인연이 없는 사람도 많다. 조금이라도 관심을 가져준다면 기쁘다"고 말했다. 비욘드는 2018년부터 개최되어 올해로 9회째다. 지금까지 사회적 기업가를 지원하는 타리키(taliki, 교토시)가 단독으로 개최해왔으나, 이번부터는 교토시와 산업 집적 거점인 교토 리서치 파크가 주최자로 참여했다. 타리키의 나카무라 타가(中村多伽) 대표는 "어려운 과제에 외롭게 도전하는 기업가도 많다. 이벤트를 통해 동료를 찾을 수 있다면 기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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