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개발사 오르츠(Olz), 불법 회계 문제로 민사 재생 절차 진행**
불법 회계 문제로 민사 재생 절차를 진행 중인 AI 개발사 오르츠(Olz)가 22일 도쿄에서 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했다. 오르츠 측은 자회사 매각처를 찾았다고 설명했으나, 주주들이 입은 손해 배상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설명회는 약 1시간 동안 진행되었으며, 30여 명의 채권자들이 참석했다.
오르츠의 히오키 유스케 사장 겸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인사말을 했으며, 사업 양도와 자회사 매각의 경위는 민사 재생 절차를 맡고 있는 변호사가 설명했다. 자회사인 와사비(WASABI)와 그린앤드디지털파트너스(Green and Digital Partners)의 주식은 시스템 소프트(SystemSoft)에 2억3500만 엔에 매각될 예정이다. 코에라보(Coelabo) 사업은 BOD에 4600만 엔(세금 별도)에 매각된다.
민사 재생법에 따라 주식 매각에는 법원의 허가가 필요하다. 오르츠는 7월 30일 도쿄 지방법원에 민사 재생법 적용을 신청했고, 8월 6일에 절차가 시작되었다. 시스템 소프트는 10월 1일 법원 허가 절차가 완료되며, 같은 날 인수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르츠는 29일 임시 주주총회를 다시 개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3일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정족수를 충족하지 못해 무산된 바 있다. 주주총회는 도쿄 주오구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오르츠는 4월 AI를 활용한 회의록 서비스에서 실질적인 거래가 없는 판매를 매출로 계상한 의혹이 제기되자,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제3자 위원회를 설립했다. 조사 결과, 21~24년 매출의 최대 90%가 순환 거래를 통해 과대 계상된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