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하면서 느끼는 인사이트 (알고케어 한정)
1. 과제전형은 역량을 ’검증‘하는 도구가 아니다.
커피챗을 했는데 역량에 대한 확신이 들지 않는다면 핏이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때 과제를 통해 역량을 확인하시려는 경우가 많은데, 보통 이런 경우엔 과제비만 나가고 퀄리티는 기대 이하일 때가 많았어요. 커피챗을 통해 “이 분 과제가 어떨까?” 하고 기대가 되는 분들에게만 과제 전형을 제안해보세요.
2. ‘직무’에 집착하는 분보다 ‘문제 해결’에 집중하는 분이 더 좋다.
“전 여기에서 브랜드 디자인만 하고싶어요”, “PM 업무에만 집중하고 싶어요”처럼 특정 역할에만 집중하고 싶다는 의사를 명확히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이런 경우엔 저희가 지향하는 방식과 다를 수 있습니다. 알고케어는 상황에 따라 HR 담당자가 CRM 마케팅도 하고, CX 매니저가 PM도 하고, PM이 택배도 포장하고 디자인도 하는 팀이에요. 물론 각자의 스페셜티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다만, 본인 업무 외에도 필요에 따라 움직이겠다는 유연한 태도를 가진 분들과 함께할 때 훨씬 큰 시너지가 나더라고요.
3. 후보자가 사용하는 언어에 그 사람의 세계가 보인다.
말버릇이나 자주 쓰는 표현은 그 사람의 가치관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아요. 알고케어는 초기 스타트업이다보니 프로세스를 뭉개고라도 빠르게 시도하고 테스트하는 걸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프로세스, 시스템, 가이드, 매뉴얼’ 같은 표현이 자주 나오는 분보다 ‘임팩트, 시도, 빠르게, 몰입’ 같은 단어에 익숙한 분이 조금 더 잘 맞았던 경험이 있었어요. 물론 이건 절대적인 기준은 아니지만요.
4. 회사 선택의 기준이 ‘자기 내부’에 있는 분과 함께하고 싶다.
자신이 프로덕트 매니저라면, 유명한 프로덕트를 만드는 회사에 가는 것이 목표가 아니라 ‘내가 유명한 프로덕트를 만들 수 있을 것 같은’ 곳을 선택하시는 분이 더 어울려요. 사업개발자라면 브랜드 네임보다는, 본인이 좋은 사업 기회라고 판단되는 곳에 지원하는 사람이 훨씬 주도적입니다. 타이틀 매니저가 아니라 프로덕트 매니저고, 타이틀 기획자가 아니라 진짜 사업개발자라면, ‘좋은 기회를 포착하는 눈’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남들이 만들어놓은 네임밸류보다는, 본인이 의미를 부여한 일에 애정을 가지는 분들과 일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