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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井 스미토모 은행은 28일 오사카 시내에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새로운 거점을 개설했다. 우메다 지역의 '그랑그린 오사카'에 위치한 산관학 연계 혁신 시설 'JAM BASE(ジャムベース)'의 7층에 사무실을 마련했다. 이곳은 학생과 연구자의 창업을 지원하는 것 외에도 신생 기업과 대기업의 경영층을 연결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새로운 거점은 'HOOPSLINK KANSAI(フープスリンクカンサイ)'로 명명됐다.
삼井 스미토모 은행의 후쿠도메 아키히로(福留朗裕) 은행장은 이날 오프닝 세리머니에 참석해 "다양한 관계자가 연결되어 사회적 임팩트를 창출하고 일본의 재성장으로 이어지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후쿠도메 은행장은 "간사이는 최고 수준의 대학이 모여 있고 각 자치체가 산업 육성과 지원을 하는 등 스타트업에 좋은 환경을 제공한다"면서도 "사람, 물건, 돈이 자연스럽게 집중되는 환경이 아니므로 장치가 필요하다"고 새로운 거점 설립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행사에는 오사카 부의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지사도 참석했다. 요시무라 지사는 "오사카와 간사이는 새로운 도전을 위한 토양이 있다. 새로운 스타트업이 성장하는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를 표했다.
삼井 스미토모 은행은 같은 날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유산으로 신생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 협정을 오사카 부 및 시와 체결했다. 사업 회사와의 매칭 및 투자, 융자 등으로 신생 기업의 성장을 촉진하고, 엑스포에서 선보인 기술의 사회적 구현을 위한 지원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후쿠도메 은행장은 협정에 대해 "엑스포 종료 후에도 간사이에서의 산업력을 강화하려면 경제를 크게 하고 전체의 파이를 넓힐 필요가 있다. 행정과의 연계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