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Meta)는 7월 14일(현지시간), 타인의 콘텐츠를 무단으로 사용하여 페이스북(Facebook)에 반복적으로 게시하는 '독창성이 없는 콘텐츠'에 대한 대책을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계정은 수익화 프로그램 접근이 일정 기간 중단되며, 모든 콘텐츠에 대한 수익 분배도 감소된다. 이러한 조치는 향후 몇 달에 걸쳐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메타는 "같은 밈(meme)이나 동영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며, 때로는 제작자를 사칭하는 계정에서, 때로는 스팸성 계정에서 나타난다"고 문제를 지적했다. 페이스북에서 중복 동영상을 탐지할 경우, 복제본의 배포를 줄일 계획이다. 또한, 원본 제작자의 크레딧을 추가하거나 원본에 대한 링크를 표시하는 방법도 검토 중이다.
회사는 창작자들에게 독창적인 콘텐츠의 게시를 권장하며, 재사용이 허용된 콘텐츠라 하더라도 의미 있는 편집이나 해설을 추가하는 등 '의미 있는' 편집을 권장하고 있다. 콘텐츠가 페이스북에서 배포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싶다면 '프로페셔널 대시보드'에서 확인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페이스북은 2025년 상반기까지 약 50만 개의 스팸 계정에 대해 댓글 강등, 콘텐츠 배포 제한, 수익화 금지 등의 대책을 시행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