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픈채팅방에서도 누군가는 그의 이야기에서 실망을 ... ]
얼마 전 우연히 AI 활용 오픈채팅방에서 오간 대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강의 섭외 제안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지 고민하던 중, 한 분이 이렇게 말했죠.
“저도 예전에 제안은 받았는데 ‘경력 5년 이상’ 조건이 걸려서 성사가 쉽지 않더군요. AI 콘텐츠나 디자인 분야에서 5년 넘게 경험 쌓은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요?”
이 말에 많은 분이 채팅창에서 호응했습니다.
2021년부터 AI 아트워크 저작권 이슈가 불거지고, 미드저니·DALL·E 같은 툴 활용자가 늘어난 건 맞는데요.
실제로 강의를 진행하는 분들은 대체로 3년 남짓한 경험을 가진 분들이 대부분이니까요.
그때 문득 궁금해졌습니다.
‘정말 AI 활용 경력이 5년이나 되는 사람이 없는 걸까?
단지 못 찾고 있을 뿐은 아닐까?’
“5년 이상 조건 때문에 매칭이 어렵다”던 제안을 던진 사람이
저였던 것 같았죠.
(채팅방에선 닉네임이었기에 상대방은 모른 채…)
제가 그분에게 “총 경력을 다 합쳐서 5년이 안 되시나요?” 하고 물었던 기억이 떠올랐죠.
순간 ‘제발 제 자신이 그 제안자가 아니었으면…’ 하고 바랐습니다.
그게 제가 아닐지라도.
나중에 급하게 섭외하더라도 다른 분을 모셔야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찹찹한 심경으로
다음에는 강사 Pool 형성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