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스타트업 아이스페이스(ispace)는 6일, 달 착륙 실패를 인정하며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하카마다 타케시 CEO는 "착륙 실패의 사실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하지만, 앞으로 나아가는 강한 의지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카마다 CEO는 착륙에 필요한 속도로 감속하지 못한 사실이 확인되었으며, 달 표면에 하드랜딩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이번 실패의 원인에 대해 우치이에 료 CTO는 "고도를 측정하는 센서의 데이터 수집이 지연되었고, 예상보다 낮은 고도에서 측정이 시작되어 충분한 감속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실패에 대한 심경에 대해 하카마다 CEO는 "두 번째 시도에서도 착륙하지 못한 사실이 매우 안타깝고, 지원해준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주주와 재무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노자키 준페이 CFO는 "많은 주주들에게 걱정을 끼쳤고, 재정적으로는 다양한 금융기관과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고 있어 즉각적인 악화 상황은 아니다"고 설명했다. 하카마다 CEO는 "2027년 예정된 세 번째, 네 번째 착륙 시도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 여부는 판단하기 어렵다"며, "근본적인 원인을 규명하고 다음 미션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원인 규명까지의 시간에 대해서는 우치이에 CTO가 "현재로서는 기한을 답할 수 없지만, 빠른 시일 내에 원인을 밝혀내고 싶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하카마다 CEO는 "두 번째 착륙도 이루지 못했기에 달 착륙은 어렵다는 인식이 있지만, 불가능하지 않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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