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는 화요일 테슬라와 xAI가 반도체 대기업인 엔비디아(Nvidia)와 AMD, 그리고 다른 기업들로부터 칩을 계속 구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의 인공지능 회사 xAI는 이미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콜로서스(Colossus) 시설에 20만 개의 GPU를 설치했다고 CNBC의 데이비드 파버에게 말했다. xAI는 멤피스 외곽에 100만 개의 GPU 시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그는 회사가 얼마나 많은 칩을 주문했는지와 설치 완료 시점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몇 년 전, AI의 한계는 칩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고 말했다. 작년 머스크는 엔비디아에게 xAI에 먼저 대량의 GPU를 보내도록 지시했으며, 이는 테슬라보다 우선시되었다. 그의 자동차 사업에서 머스크는 뉴욕주 버팔로에 있는 테슬라의 도조(Dojo) 슈퍼컴퓨터가 이미 오토파일럿 및 옵티머스 로봇 시스템의 훈련에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머스크는 xAI의 콜로서스가 "현재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훈련 클러스터"라고 자랑하며, "20만 개 이상의 GPU가 통합적으로 훈련 중"이라고 말했다. 멤피스에 구축한 선택은 지역을 "첨단 기술 제조 중심지"로 변모시켰다는 찬사를 받았으나, 지역 사회는 전력과 물 소비가 많은 운영 방식에 대해 반발하고 있다. 특히 xAI가 슈퍼컴퓨터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해 천연가스를 연소하는 터빈에 의존하는 방식에 대해 비판하고 있다. 이 터빈은 오존 생성의 전구체인 스모그 형성 질소 산화물을 배출하며, 이는 호흡기 질환으로 인한 사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CNBC의 이전 보도에 따르면, 환경 보호론자들은 xAI가 터빈 사용으로 인해 "대기 오염의 주요 원인"에 대한 지역 허가 요구 사항과 "청정 공기법"을 위반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