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eIS 헬스케어가 전자 건강 기록(EHR) 대기업인 에픽 시스템즈(Epic Systems)를 상대로 월요일 밤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CureIS는 정부 프로그램, 메디케어(Medicare), 메디케이드(Medicaid) 및 기타 주 보건 이니셔티브를 위한 기술 및 관리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화요일에 공개된 40페이지의 고소장에서 CureIS는 에픽이 고객 관계를 방해하고 필요한 데이터 접근을 차단하며 근거 없는 보안 우려를 제기하는 등 반경쟁적 행위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EHR 시장의 리더인 에픽은 CNBC의 논평 요청에 즉각적으로 응답하지 않았습니다.
이번 소송은 약 2억 8천만 명의 미국 환자들의 의료 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에픽이 직면한 최신 법적 분쟁입니다. 데이터 스타트업인 파티클 헬스(Particle Health)는 지난 9월 에픽을 상대로 반독점 소송을 제기하며, 에픽이 EHR 분야의 지배력을 이용해 데이터를 사용하는 다른 시장의 경쟁을 억제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당시 에픽은 CNBC에 "파티클의 주장은 근거가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CureIS의 소송은 캘리포니아 북부 지방법원에 제기되었으며, 파티클을 대리하는 퀸 에마뉴엘 어쿼트 & 설리반 LLP(Quinn Emanuel Urquhart & Sullivan, LLP)에서 CureIS를 대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