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 부탁드립니다] 신입 QA 6개월차, 앞으로의 방향이 고민입니다.**
안녕하세요. QA 신입으로 커리어를 시작한 지 6개월 정도 된 주니어입니다.
현재는 대기업 협력사의 품질팀에서 근무 중입니다.
QA가 되고 싶은 마음에 문을 두드리다 보니, 취업 문턱이 비교적 낮은 중소기업에 먼저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실무를 통해 많이 배우고 성장해서, 나중엔 더 좋은 환경과 대우를 갖춘 회사로 이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현재 업무는 아래와 같습니다.
- 개발팀에서 올린 서비스 변경 사항 확인
- 기능 테스트 케이스(TC) 확인 및 검증
- TC는 개발팀에서 모두 작성해옴, 이후 추가 TC는 품질팀에서 추가 도출로 작성
- 상용 서버 반영 확인
→ 대부분은 단순한 변경 사항 위주입니다.
프로젝트성 테스트(기능/예외/부하)는 팀 내 선임·책임자 분들이 맡고 계시고, 저는 신입이라 동석하거나 서포트 위주로 참여 중입니다.
모든 업무는 서버단 QA이며, DB 관련 검증은 DBA가 별도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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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커뮤니티나 업계에서
> "QA로 성장하려면 테스트 자동화는 필수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하지만 현재 회사는 기존 수기 방식 유지 지향,
- 산출물은 엑셀로 정리
- Jira는 도입되어 있지만 거의 사용하지 않음
- 테스트 자동화 도구도 도입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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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분위기는 자유롭고 수평적이며, 혼내는 문화 없이 편안한 환경입니다. 그래서 업무 외적인 스트레스는 없어 첫 QA 경험으로는 괜찮은 환경이라고 느끼고 있습니다.
다만,
✔ 지금 이곳에서 어떻게 무엇을 배우며 준비해야할지
✔ 언제쯤 이직을 염두에 두고 준비를 시작해야 할지
✔ 6개월차인데 벌써부터 고민해도 되는 건지...
이런 부분들이 조금 막막하고 방향이 안 서는 상황입니다.
우선 전에 개발 부트캠프를 할 때 준비했던 정보처리기사 필기 합격 (실기준비중), 리눅스마스터2급 이렇게 자격증 있고요,
좀 더 전문가가 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찾아보니 ISTQB도 있고 막상 일해보니 서버단이라 그런지 네트워크 지식도 필요해서 네트워크관리사 2급도 생각중입니다. 이건 다 자격증으로만 고민해본 결과이고, 갈피가 잘 잡히지 않아서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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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비슷한 과정을 겪으셨거나, 경험이 있으신 분들께
현 시점에서 어떤 역량을 쌓고 어떤 준비를 해나가야 할지
조언을 듣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