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 인사이더 거래 사건으로 인한 경영진 처분 발표 미쓰이스미토모신탁은행은 전 직원의 인사이더 거래 사건을 계기로 1일 경영진의 처분을 발표했다. 오야마 카즈야 사장을 포함한 8명의 경영진은 보수를 삭감받는다. 고객 기업의 미공개 정보가 집중된 부서에서 발생한 사건을 반영하여, 경고 기능을 강화한 인사 제도와 감시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오야마 사장은 월례 보수의 30%를 3개월간 삭감하며, 사건 당시 법인 사업 총괄 부사장과 전 직원이 소속된 증권 대행 영업을 관장하는 상무 집행 임원도 동일한 처분을 받는다. 오야마 사장은 "경계를 넘을 수 있는 사람을 제지할 경고 기능을 강화한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고 절감하고 있다"고 기자회견에서 설명했다. 전 직원은 고객 기업의 미공개 정보를 바탕으로 주주 명부 관리 및 거버넌스(기업 통치) 조언을 제공하는 증권 대행 영업부에서 부장직을 맡고 있었다. 이는 신탁은행의 핵심 업무에 해당하는 관리직이었다. 동시에 발표된 조사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전 직원은 2022~24년 동안 3개의 기업에 대한 TOB(주식 공개 매수) 정보를 기반으로 총 56회의 주식 거래를 반복하여 3,932만 엔의 이익을 얻었다. 모두 부하 직원에게서 업무 규칙에 따라 전달받은 중요 정보를 불법 거래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전 직원은 2000년대 초반 자산 형성의 일환으로 주식 거래를 시작했으며, 2012년에 사내 규정으로 금지된 이후에도 위반 행위임을 알면서 지속했다. 그는 50대에 자신의 커리어 한계와 미래 수입 감소에 대한 불안으로 "자신이 계획한 자금 형성이 어렵다고 생각했다"고 동기를 조사위에 밝혔다. 오야마 씨는 전 직원의 인품에 대해 "성실하고 조용한 인상"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사건이 전 직원의 단독 행위이며 조직적이지 않았다고 결론지었다. 증권 대행을 담당하는 부장직이 저지른 사건이라는 점에서 "금융 기관에 대한 신뢰를 흔들 수 있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단정했다. 보고서가 승진 시 평가에 대해 "성선설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한 점을 반영해, 컴플라이언스 관점을 강화한 새로운 기준을 검토 중이다. 직원에게 보유 주식 잔액 보고를 요구하고 거래 감시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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