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이 스미토모 은행, 시스템 장애로 일부 ATM 서비스 중단**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29일 오전 1시 20분경부터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간사이(関西) 지역에 있는 약 50개의 지점 및 출장소의 ATM에서 현금 인출 등의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고 발표했다. 오후 5시 현재까지 복구 전망은 불투명하다.
시스템 장애의 영향은 효고현(兵庫県) 니시노미야(西宮) 지점과 고시엔구치(甲子園口) 지점 등 28개의 지점과 오사카부(大阪府) 사쿠라이역앞(桜井駅前) 출장소 등 22곳의 외부 설치 ATM에서 나타나고 있다. 이들 지점에 계좌를 보유한 고객들은 ATM을 통한 현금 인출 등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개인용 인터넷 뱅킹 'SMBC 다이렉트' 및 법인용 인터넷 뱅킹에서도 다양한 서비스 이용이 불가능하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시스템 장애로 인해 ATM을 사용할 수 없는 지점의 계좌를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오사카 본점 영업부와 고베 영업부 등 7곳에서 현금을 환불하는 임시 창구를 마련했다. 오후 5시까지 캐시카드 외에도 운전면허증이나 마이넘버 카드 등 본인 확인이 가능한 것을 지참하면 현금 환불을 진행했다.
원인은 조사 중이나, 계정계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미쓰이 스미토모 은행은 5월 4일부터 5일까지 새로운 계정계 시스템으로의 이행을 계획하고 있으나, 이번 장애는 "신 시스템으로의 이행과는 관련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