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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개인 외주 작업이나 소규모 회사와 함께 하다보니 규모 있는 팀에서 사수를 만나는 경험과 여러사람과 협업하는 경험을 많이 해보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주변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을 연달아 겪는다던가 코로나로 방황하던 시기도 딱 중요한 나이와 시점에 맞닥뜨려서 공백기도 크게 생겼다. 이제는 내가 누군가를 알려줘야 할 정도의 나이가 되었는데 나는 그 만큼의 연차를 쌓아보지도 못했다. 하던 업무의 반복이든 갑자기 다른 일을 맡아서 하든 빠르게 습득 해서 내 걸로 만들 수 있다는 자신감이 항상 있었는데 반복이 되다 보니 자신감이 점점 줄어갔던 것 같다. 그래도 난 여전히 배움에 열려있고 호기심이 많다. 시간과 체력이 있다면 해보고 싶은게 가득하다. 잘 하지 못하더라도 꾸준하게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해서는 계속 보고, 해보고 미련을 갖고 있게 되는 것 같다. 여전히 죽을때까지 배우고 성장하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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