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출근해서 평소처럼 커피 한잔 내려 마시려고 했다. 그런데 갑자기 커피 머신이 작동을 멈췄다. 전원 버튼을 눌러봤지만 무반응. 콘센트도 뺐다 다시 꽂아봤는데 역시 무반응. 급기야 작은 목소리로 "너 오늘 왜 그래...?" 하고 말을 걸기까지 했다. 하필 그때 뒤에서 팀장님이 지나가며 한마디 하셨다. "너랑 얘기하더니 더 삐진 거 같은데?" 그날 이후로 사무실에서 '커피 머신과 대화하는 직원'이 되어버렸다. 다음에 이런 일이 또 생기면 어떻게 해야 할까? 댓글로 팁 좀 부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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